동양풍 판타지 액션 MORPG <수라 온라인>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텐센트 게임 카니발 2012’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다.
이번 영상은 ‘거암괴인 후토’라는 거대 몬스터와 유저의 대결을 담고 있다. <수라 온라인>이 이처럼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몬스터는 추후 1차 전직 스테이지에서 유저를 맞이할 예정이다.
몬스터의 거대한 크기 때문인지 영상의 시점 또한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의 영상이 방향이 고정되지 않은 쿼터뷰 시점이 주를 보여줬다면, 이번 영상은 마치 3D MMORPG나 콘솔 액션게임처럼 캐릭터와 비슷한 높이에서 전투의 영상을 보여준다.
<수라 온라인>은 국내 개발사인 NES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중국의 텐센트가 유통 판권을 가지고 있는 MORPG다. 무협영화와 같이 빠르게 공격과 방어가 오가는 액션이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는 협력 중심의 PvE와 심리전을 중시한 PvP다. 유저는 최대 3인의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에 맞설 수 있다. 유저는 3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무인, 투사, 술사 3개의 직업과 추후 각 2개씩 분화되는 상위직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종족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제한은 없지만, 스킬이나 공격 모션이 차별된다.
최대 6명이 한데 모여 싸우는 PvP는 각기 다른 성격의 공방이 오가는 심리전이 특징이다. 공격과 방어는 각각 3개의 속성으로 구분되며, 각 속성들은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를 형성한다. 유저는 PvP에서 주·부 무기를 조합해 각기 다른 성격의 공격을 퍼붓거나,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 상대의 허점을 공격할 수도 있다.
<수라 온라인>은 내년 중국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텐센트가 유통 판권을 가진만큼 중국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아직 국내 퍼블리싱 계약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