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접속 장애는 23일 금요일 밤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 접속을 시도한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로그인이 불가능해지거나 게임 대기열에 참가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
주말로 접어든 24일과 25일에도 장애가 이어졌다. 사용자가 몰리는 주말 저녁 시간대에 사용자가 폭증하며 비슷한 장애가 이어졌다. 일요일인 25일에는 낮 시간대부터 장애가 이어져 오후 8시에나 서버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3일 동안 발생한 접속 장애에 대해 사과 공지를 올리고 보상책을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3일 오후8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순차적으로 ‘10승 IP부스터’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대비했던 것보다 유저들이 많이 몰려서 발생한 문제다. 물리적으로 서버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기술적인 처리를 통해 즉각 대응을 시작했다. 지금은 서버 보강 작업을 통해 게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더 필요한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관계자는 “미리 대비하지 못한 부분이라 유저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유저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보상을 준다고 유저들에게 준 불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 서버를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 공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