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게임기 닌텐도 Wii U의 북미 론칭 물량 40만 대가 1주일만 에 모두 팔렸다.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필스 아이메 대표는 “Wii U가 일반 상점에서 완전히 동났다. 우린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고, 상점들도 그렇지만 상점에 새 물건이 도착하는 즉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Wii U는 Xbox360이 론칭 후 첫 2주 동안 32만6,000 대가 팔렸던 기록을 뛰어넘었으나, 오리지널 Wii가 첫 주에 60만 대가 팔린 것보다는 20만 대 줄어든 수치다. 레지 대표는 “Wii는 매우 특별한 현상이었다”며 Wii U의 판매량이 Wii보다 적은 것에 대한 의미를 적게 부여했다. 닌텐도는 Wii를 2006년 론칭했을 때 2009년 봄까지 장기간 하드웨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경험을 한 바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이었던 지난 주말 북미에서 Wii U, Wii, 3DS와 DS와 같은 닌텐도 하드웨어는 총 12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Wii는 Wii U가 발매됐음에도 약 30만 대가 팔렸으며, 3DS와 DS는 각각 25만 대, 27만5,000 대가 팔렸다.
※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