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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윈터]역시 상위권 맞대결! 인터리그 종료

불주부 1:1 MVP 화이트, 얼주부 1:1 KT-B

김경현(맹독왕) 2012-12-08 23:16:25

역시 상위권 팀들의 대결이었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맞붙은 인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두 1:1 무승부가 나왔다.

 

8일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인터리그 3회차에서 아주부 블레이즈과 MVP 화이트, 아주부 프로스트와 KT-B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을 1점씩 더했다.

 

아주부 블레이즈와 MVP 화이트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2세트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1세트 패배를 만회한 MVP 화이트의 승리가 더욱 화제가 됐던 인터리그 5경기였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1세트에서 초반 역갱킹 플레이와 이블린을 선택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미드 강찬용(아주부)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탑 라인에서 상대의 갱킹 타이밍을 예상한 정확한 백업 플레이로 이득을 거둔 아주부 블레이즈는 이블린이 미드 뿐 아니라 탑, 바텀 라인을 적극적으로 습격했고, 다이브 플레이까지 주도하며 경기를 캐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 나선 MVP 화이트는 1세트 패배로 인해 주눅들지 않았다. 근성의 초반 인베이드로 적 정글러를 괴롭히 MVP 화이트는 인상적인 스킬 연계와 백업 플레이로 격차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그레이브스로 화려한 움직임을 보인 구승빈(MVP)과 소나로 교전 시작을 이끈 김재성(MVP)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미드 카직스라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지만 MVP 화이트의 라인 바꾸기 플레이에 휘둘리며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아주부 블레이즈는 1 2 1, 승점 5점을 기록하며 12 A조 중위권 자리를 지켰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2 1 1패를 기록하며 B 2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1세트 MVP로는 강찬용, 2세트 MVP로는 최인규(MVP)가 선정됐다.

 

아주부 프로스트와 KT-B는 각 조 1위 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1세트에서는 뉴메타에 대처하는 KT-B의 침착함이 빛났고, 2세트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국내 최강팀의 위력을 자랑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1세트에서 2명의 원거리 딜러를 조합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했다. 또한 이에 대처하는 KT-B의 플레이도 대단했다. 덕분에 1세트는 약 48분 동안 경기가 펼쳐졌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명승부였다.

 

베인을 선택한 탑 라이너 박상면(아주부)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끊임 없이 용을 차지하며 격차를 좁혀 나가는 아주부 프로스트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힘싸움에서 패배하지 않은 KT-B의 대처가 더 좋았다. 특히 고동빈(KT)은 이즈리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 나선 아주부 프로스트는 퍼펙트 게임으로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정상적인 조합을 선택한 뒤 1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서포터 홍민기(아주부)는 소나를 선택해 교전을 여는 화려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자랑했고,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국내 최강 팀의 면모가 돋보였다.

 

이로써 아주부 프로스트는 1 3무 승점 6점을 기록하며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KT-B 3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1세트 MVP로는 고동빈, 2세트 MVP로는 홍민기가 선정됐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 인터리그

5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1 vs. 1 MVP 화이트

1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승 vs. MVP 화이트 (MVP 강찬용)

2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패 vs. MVP 화이트 (MVP 최인규)

 

6경기 아주부 프로스트 1 vs. 1 KT-B

1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패 vs. KT-B (MVP 고동빈)

2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KT-B (MVP 홍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