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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에 36만 평 규모의 애니·게임 단지 생긴다

중국 4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서우강 그룹이 추진

헌원 2012-12-12 20:14:44

중국에 36만3,000 평 규모의 ‘애니메이션·게임 단지가 건립된다.

 

중국 4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서우강 그룹의 최고경영자 보좌관 천스제(陈世杰)는 지난 10일 ‘제7회 중국 베이징 국제문화창의 산업박람회’에서 “중국 애니메이션·게임 단지 건립은 입안됐고, 건설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 120억 위안(약 2조600억 원)을 기초 설계 및 건물 건립에 투자할 것이며, 애니메이션·게임 단지의 총 규모는 36만3,000 평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남쪽은 비즈니스 및 금융 서비스, 북쪽은 대형 사업단지, 동쪽은 술집과 주택, 중심지는 애니메이션·게임 및 관련 산업 발전 영역으로 계획돼 있다. 핵심지역인 중국 애니메이션·게임 영역은 12만1,000 평이다”고 덧붙였다.

 

서우강 그룹 측은 “애니메이션·게임 단지는 하나의 개방 공간으로 이미 많은 단체에서 제안을 보내 왔다.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장에는 각계각층에서 수 십여 명의 업계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당대 창시 애니메이션·게임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서우강 그룹은 1919년 설립돼 철강업을 위주로, 광산업, 기계, 전자, 건설, 부동산, 서비스업 및 해외무역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325위를 차지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성화대를 비롯한 여러 구조물을 제작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게임 단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