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화이트와 나진 소드가 팀오피, CJ 엔투스를
격파하고 각 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강 10경기에서 MVP 화이트와 나진 소드가
승리를 거두고 각각 A조 1위, B조 2위로 뛰어 올랐다.
A조에서는 MVP 화이트가 팀오피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첫 세트, MVP 화이트는 정글러 최인규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따냈다. 다리우스를
선택한 최인규는 효과적인 라인 기습으로 팀원들의 성장을 도왔고, 다리우스의 서포트에 힘입은 케이틀린과
카서스는 경기 후반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후 최인규의 다리우스까지 완성 아이템을
갖춰 신승을 거뒀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첫 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최인규는 또다시 다리우스를
플레이 했고, 이 선택이 적중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MVP 화이트의
탑 라이너 윤성영은 상대 탑 라이너와 CS 차이를 두 배 이상 벌리는 등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진행했고, 카서스를 플레이 한 정우광 역시 공격적인 챔피언 운영으로 멀티 킬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MVP 화이트가 글로벌 골드 차이를 2만 이상 벌리며 팀오피의 항복을 받아내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MVP 화이트는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팀오피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두 세트 모두 MVP로 선정된 MVP 화이트 정글러 최인규는 500점으로 MVP 점수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어진 B조에서는 나진 소드가 완승을 거뒀다. CJ 엔투스와 맞대결을 한
나진 소드는 첫 세트, 윤하운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렐리아를 선택한 윤하운은 김윤재가 잭스로 응수하자 라인전 단계부터 압도하며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줬다. 윤하운은 이른 타이밍에 삼위일체가 갖춰지자 적극적으로 팀 파이트에 참여, 전투를
주도하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윤하운의 활약은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챔피언 지명 시 첫 선택서 과감하게 렝가를
고른 윤하운은 혀를 내두르는 운영으로 김윤재의 블라디미르를 압도하는 라인전을 펼쳤다. 김윤재는 타워를
방패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윤하운의 라인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라인전을 완전히 망쳤다.
기세를 탄 윤하운은 맵 전 지역을
누비며 킬을 따내고 두 세트 연속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윤하운의
활약에 힘입은 나진 소드는 승점 3점을 더하며 B조 2위로 도약했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 12강
● A조 10경기 팀오피 0 vs 2 MVP 화이트
1세트 팀오피 패 vs 승 MVP 화이트
2세트 팀오피 패 vs 승 MVP 화이트
● B조 10경기 나진 소드 2 vs 0 CJ 엔투스
1세트 나진
소드 승 vs 패 CJ 엔투스
2세트 나진
소드 승 vs 패 CJ 엔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