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고병재, 일곱 시즌 연속 코드S 진출!

고병재가 강현우를 2:0으로 잡아내면서 7연속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3라운드 3일차에서 황규석(MVP), 고병재(FXO), 신노열(삼성전자), 이원표(스타테일)이 각각 서성민(MVP), 강현우(LG-IM), 정명훈(SK텔레콤), 정민수(무소속)를 꺾고 마지막 코드S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에서는 황규석이 같은 팀 서성민을 제압하면서 코드S에 직행했다. 황규석은 1세트 심해도시에서 사이오닉 폭풍을 앞세운 서성민의 한방 병력에 1세트를 패배하고 말았지만, 2세트 돌개바람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시다발 견제가 빛을 발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만들고 기세가 오른 황규석은 마지막 3세트 벨시르잔재에서 자극자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는 시점에 강력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프로토스의 앞마당에서 벌어진 병력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서성민을 꺾고 코드S에 직행한 황규석은 (권)태훈의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자극이 됐다며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다음 시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고병재가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구름왕국에서 고병재는 2개의 벙커를 건설한 뒤 다수의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점멸 추적자 러시를 막아내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최용화는 최대한 자원을 쥐어짜내 강력한 공격을 시도해봤지만, 고병재의 탄탄한 수비에 가로막혀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0으로 앞선 고병재는 2세트 벨시르잔재 역시 수비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고병재는 추적자의 움직임을 보고 공격이 올 것을 감지했고, 프로토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수비에 성공하면서 2세트마저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를 승리하면 2:0으로 코드S에 직행한 고병재는 일곱 시즌 연속 코드S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첫 세트에서 빌드가 갈리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신노열은 150대 200인구수 전투에서 불리했던 싸움을 진균 번식과 맹독충으로 승리를 거두고 무리 군주를 띄워 1세트를 승리했다. 신노열은 2세트 묻혀진계곡 역시 무리 군주를 띄워 정명훈을 압박했지만, 회심의 공격이라고 생각했던 빈집 공격이 역으로 신노열에게 피해를 가져다 주며 2세트를 패배하고 말았다.

신노열은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무난한 중반 운영 이후 다시 한번 무리 군주를 띄우며 승리를 차지했고 1:2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정명훈은 승격강등전으로 내려갔다.

정명훈을 2:1로 제압한 신노열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심해도시에서 정민수는 다수의 광자포로 앞마당을 보호한 뒤 우주 관문을 건설해 다수의 불사조를 생산했다. 이원표는 프로토스가 관문 병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고 저글링과 바퀴 난입으로 압박을 시도했지만, 공격이 실패로 들어가면서 오히려 공허 포격기와 불사조로 역공을 당하고 다수의 추적자와 불멸자 공격에 1세트를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 벨시르잔재에서도 이원표에게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이원표는 바퀴로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해 다수의 탐사정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프로토스의 다수의 추적자, 불멸자, 파수기 조합 공격에 확장 기지를 내주고 말았다. 이원표는 여러모로 불리했지만, 소수의 타락귀를 생산한 뒤 병력 교전을 벌여 거신만 골라 제거한 뒤 바퀴를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돌려 본진 연결체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정민수는 연결체를 건설할 광물이 있었지만, 연결체를 건설하지 않고 병력을 생산해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앞마당에서 릴레에 광물 채취를 하고 있던 이원표의 병력을 뚫지 못하고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구름왕국에서 난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이원표가 11시 지역에 몰래 멀티를 활성화 시키면서 서서히 앞서가기 시작했고 여러 확장 기지를 파괴했지만 몰래 확장 기지를 알지 못했던 정민수는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 핫식스 GSL 시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