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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윈터]오늘은 KT롤스터의 날!

12강 B조, 8강 진출할 네 팀 모두 가려져

김경현(맹독왕) 2012-12-15 23:36:42

오늘은 KT롤스터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날이었다.

 

15일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 12회차에서 KT-A KT-B가 나란히 2:0 승리를 거뒀다. KT-A는 나진 실드를 2:0으로 격파했고, KT-B GSG 2:0으로 제압했다. KT-A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경기에 나선 KT-B는 조 1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 4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KT-A는 드디어 첫 승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나진 실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KT-A 1세트에서 초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원준호(KT)의 적극적인 갱킹을 통해 초반 격차를 벌린 KT-A는 나진 실드의 노련한 운영에 휘말리면서 역전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윤경섭(KT)이 다이애나로 상대 팀의 주력 딜러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상대의 주화력인 카서스를 빠르게 제압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KT-A는 두 차례의 바론 지역 싸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약 57분의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역전의 문턱에서 좌절한 나진 실드는 2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반면 KT-A는 원준호가 1세트보다 더 강력한 갱킹을 시도했고,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보이며 차근차근 킬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단 한 차례의 위기를 겪지 않은 KT-A는 이블린을 선택하 윤경섭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KT-A 1 4, 승점 7점을 기록하며 2위 아주부 프로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윤경섭은 1, 2세트에서 모두 MVP로 선정됐다. 또한 A조에서는 MVP 화이트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B 1 KT-B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아마추어 최강 팀 GSG의 패기 넘치는 변칙 전략을 침착하게 막고 승점 13점에 도달했다.

 

GSG 1세트에서 서포터로 르블랑, 원딜로 우르곳, 순간이동을 든 탑 리신을 조합하면서 KT-B를 상대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GSG는 변화 무쌍한 플레이로 킬을 기록하고, 두 번이나 바론 버프를 차지하면서 대이변을 연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KT-B는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GSG가 무리한 다이브 플레이를 하자 류상욱(KT), 고동빈(KT)의 화력을 앞세워 방어를 통해 큰 이득을 거뒀기 때문. GSG는 르블랑, 리신의 순간이동 주문을 활용한 플레이로 격차를 좁히려고 했지만 세 번째 바론 싸움에서 완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T-B 2세트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 이지훈(GSG)의 카타리나에게 3킬을 내주면서 주춤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카타리나를 집중 공략해 성장을 방해한 뒤 여유로운 운영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승점 13점에 도달한 KT-B2위 아주부 블레이즈와의 승점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또한 12 B조에서는 MVP 블루에 이어 GSG가 탈락하며 KT-B,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CJ 8강 진출이 확정됐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 A

12경기 나진 실드 0 vs. 2 KT-A

1세트 나진 실드 패 vs. KT-A

2세트 나진 실드 패 vs. KT-A

 

12 B

12경기 GSG 0 vs. 2 KT-B

1세트 GSG vs. KT-B

2세트 GSG vs. K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