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앞으로 독자 여러분들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국순신 기자
☞ 게임명: 일지매영웅전기3
☞ 개발사: 앳데이터
☞ 장르/OS: RPG / iOS, 안드로이드
☞ 가격: 무료 (12월 17일 기준) / 부분유료화
☞ 세줄요약
- <일지매영웅전기3 PLUS>는 피처폰용 게임인 <일지매영웅전기3>의 스마트폰 게임
- 피처폰의 그래픽과 조작에 익숙하고 모바일 RPG를 즐기는 유저라면 추천
- 모바일게임으로 시력과 지갑에 스트레스를 주기 싫은 유저라면 비추
지난 2011년 9월에 출시됐던 모바일게임 <일지매영웅전기3>이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새로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일지매영웅전기3 PLUS>입니다.
<일지매영웅전기 3 PLUS>는 한국의 영웅 캐릭터인 일지매가 인간을 파멸시키려는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는 액션 RPG입니다. 스토리를 수행하면서 적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유저들과 PvP 대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2007년부터 발매된 <일지매영웅전기> 시리즈는 출시된 게임들마다 유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름 역사가 오래된 스테디셀러입니다. 피처폰에서는 그랬습니다.
일지매영웅전기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스토리
일단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일지매영웅전기 3 PLUS>의 초반 인기가 좋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12월 17일 기준으로 유저 평점이 5점 만점에 4.4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86명 중 137명이 5점을 줬던 것이지요. 이 게임의 인기 비결은 바로 가격입니다.
2011년 9월에 <일지매영웅전기 3>이 나왔을 때의 가격은 4천원입니다. 용량이 6.7MB 정도여서 데이터통화료만 해도 2만원을 웃돌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일지매영웅전기 3 PLUS>는 다릅니다. 일단 무료인 것이지요. 게임 내 머니인 ‘골드’를 구입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개발사 측은 게임은 무료이지만 콘텐츠는 더욱 강화됐다고 말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토매치’(Automatch)를 통해 유저간 대결이 가능하고 시나리오를 모두 마치면 무한 환생을 통해 전용스킬을 획득 그리고 다양한 던전이 마련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모든 콘텐츠를 즐기려면 돈이 조금 들어갑니다. 게임의 콘텐츠는 다양해졌지만 부분유료화가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초반부터 골드를 구입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픽도 눈여겨볼 부분인데요. 자그마한 폰트와 화려한 이펙트에서 터져 나오는 도트의 거친 느낌은 이 게임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식됐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피처폰에서는 훌륭한 그래픽이지만 3D가 거뜬히 구동되는 스마트폰에서는 타 게임에 비해 훌륭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인간의 눈으로 읽고 이해할 수 없는 빠른 화면 전개는 이 게임의 타깃이 10대 초중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처폰으로 RPG를 재미있게 즐겼거나 이전에 <일지매영웅전기>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번 시도할만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RPG를 처음 즐기는 분들에게는 거친 노트의 느낌이 오래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추억에 빠지기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방향와 오른쪽 스킬 버튼을 눌러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