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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근혜 대통령 당선, 게임 주(株)에 찬바람

셧다운제 확대 시행 등 게임규제 정책 현실화 우려

정우철(음마교주) 2012-12-20 12:42:50

19일 있었던 대선 결과 박근혜(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된 이후 게임시장이 얼어붙었다.

 

20일 증권시장이 문을 연 직후 게임관련 주식는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셧다운제 확대시행과 관련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확대와 관련해 박근혜 당선자는 확대시행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빌과 컴투스 등의 모바일게임 관련 주가는 20일 정오(12시)를 기준으로 평균 11.8%의 하락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게임주는 모두 큰 폭으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4.78% 하락했고 NHN,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등은 4~7%가 떨어졌다. 반면 유해사이트 차단 등 규제 관련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어 비교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자가 게임 셧다운제 확대 시행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는 내년부터 정책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서 게임업계에 규제가 확대되면서 성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 정오 시점의 게임업체 주가 변동 표.(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