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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IG 핫이슈! 2012년 그린존을 달군 기사들 (1부)

2012년 한 해 동안 그린존에 꾸준히 올라온 이슈는?

김승현(다미롱) 2012-12-31 11:02:05

2012년 임진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여러 의미에서 게임계의 대격변이 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로 시작된 대작들의 출시는 기존의 견고했던 게임순위를 일시에 흔들었고, 게임 외적으로는 정부의 게임 규제안이 입법 및 발효되어 많은 게이머들에게 걱정을 안겼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올 한해에 그린존(사이트 중앙의 녹색공간)에 올라왔던 주요 뉴스를 되짚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1부는 두 달 이상 꾸준히 그린존을 달궜던 이슈입니다. 한 해 내내 잡음이 일었던 정부의 게임규제와 상반기를 불태운 <디아블로 3> <블레이드 앤 소울>, 그리고 e스포츠의 지각변동이 선정됐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매달 그린존을 장식했던 기사는 2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 게임이 만악의 근원? 3개 부처 게임 규제안

 

작년에도 말 많았던 정부의 게임 규제안은 올해도 게임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에 선택적 셧다운제에 이어, 7월엔 게임시간 선택제를 실시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월 게임을 특정시간 이상 연속 플레이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쿨링오프제를 발안하려다 중도에 그만둔 적이 있었습니다.

 

작년 셧다운제를 실시한 여성가족부는 9월 셧다운제에 포함할 게임을 심사하기 위한 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준안은 타인과의 협동이나 경쟁, 캐릭터의 성장 등 게임의 재미요소를 셧다운제 포함기준으로 하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게임규제 이슈가 끊이지 않다 보니 그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개발자들은 정부의 게임규제에 대해 그들만의 방법으로 항의하고 하소연했죠. 특히 한 개발자는 여성부의 기준안에 꼭 맞는 게임을 만드는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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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했던 왕의 귀환 <디아블로 3>

 

올 상반기의 게임 주인공은 <디아블로 3>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전작으로부터 12년 만에 귀환한 <디아블로 3>는 출시 당일 뿐만 아니라, 출시 전후에도 그린존을 뜨겁게 달궜죠.

 

출시 전 가장 큰 이슈는 '화폐경매장'이었습니다. 유저의 아이템을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게 구현한 화폐경매장은 아이템 현금거래의 양성화라는 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결국 게임물등급위원회는 화폐경매장을 제외한 버전을 청소년 이용불가로 분류했고, 블리자드 또한 화폐경매장 포함버전을 심의에 신청하지 않아 일단락되었죠.

 

출시 일에는 왕십리역에서 한정판 판매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왕십리 헬게이트'라고 불리우는 이 일은 게이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회자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게이머들은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기다리는 열정을 보였고, 행사 당일에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한정판이 동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도 이슈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게이머가 접속을 시도한 탓에 한동안 원활한 플레이가 힘들었죠.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나서서 블리자드에 서버를 늘리라고 행정지도를 했고, 게임을 원활히 즐기지 못한 이들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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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것도 많고 말할 것도 많았던 <블레이드 & 소울>

 

<디아블로 3>와 함께 올해 가장 이슈가 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 & 소울>이었습니다. 게임은 김형태 AD의 육감적인 화풍과 강렬한 액션성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올해 <디아블로 3>와 출시 시기도 유사해 두 게임이 자주 비교가 되었죠.

 

3 CBT를 앞두고 열린 2차 소울파티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게임의 특징이었던 경공이 한단계 더 발전함은 물론, 그간 예상과 달리 고양이라는 귀여운 소환수를 가진 소환사가 공개되어 많은 여성유저들에게 환호성을 받았죠. 소환사를 처음 플레이 할 수 있는 3 CBT는 대기자가 2,000명이 넘어설 정도였지요.

 

물론 쓴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테스트가 계속될수록 부드러워진 게임성은 유저들 사이에서 거론되기 시작했고, 온라인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부족과 밸런스는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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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 e스포츠 지각변동

 

2012년은 <스타크래프트> 일색이었던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작년 12월 론칭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올해 1 'LOL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e스포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또한 지난 5월 비전선포식을 열고 곰TV 중심의 <스타크래프트 2> 리그를 온게임넷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죠. 물론 <스타크래프트 2> 리그가 원활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8월 한국e스포츠협회가 GSL 불참을 선언했고, 이에 e스포츠연맹 또한 스타리그 출전을 유보해 양대 리그 간 갈등이 생기기도 했죠. 다행히 이 사건은 협회 소속의 선수들이 다시 GSL에 참가함으로써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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