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모바일] 누를 준비가 됐는가? 1to50 for Kakao

[오늘의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앞으로 독자 여러분들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국순신 기자

☞ 게임명(장르): 1to50 for Kakao (숫자퍼즐)

☞ 개발사: 웨스트리버

☞ 제품구매: 애플 앱스토어 / 구글 안드로이드

☞ 가격: 무료 / 부분유료화

☞ 세줄요약

- 5x5 공간에서 1~50을 순서대로 빠르게 누르면 당신은 승리자.

- 손가락 빠른 걸 머리 좋은 걸로 카카오에 자랑하고픈 유저에게 추천.

- 1초에 숫자 2개 이상을 누르기 힘든 유저에게 비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웨스트리버에서 개발한 퍼즐게임 <1to50 for Kakao>입니다.

이 게임은 쉽습니다. 1부터 50까지 순서대로 빠르게 누르면 됩니다. 숫자가 소재인 게임이지 사칙연산하는 산수 게임이 아닙니다. 긴장 푸셔도 됩니다. 이 게임의 다운로드 횟수는 총 670만 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입니다. 최근 카카오를 통해 새로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가로 5칸, 세로 5칸에 1~25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유저가 누를 때마다 그 수는 26 이후의 숫자로 갱신이 됩니다. 게임을 잘 즐기려면 눈으로 앞선 숫자를 미리 확인하면서 손가락은 리드미컬하게 숫자를 눌러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전에 출시됐던 게임은 배경색이 짙은 청색이었습니다. 게임이기 전에 계산기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에 출시되면서 숫자는 색깔별로 10단위로 구분됐습니다. 빨간색(1~10), 살구색(11~20), 초록색(21~30), 파란색(31~40), 보라색(41~50)으로 나뉩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감각적으로 색깔을 훑어보면서 숫자를 더욱 빠르게 찾아 누를 수 있게 됐습니다. 손가락이 빠른 유저들은 1초에 3개도 누릅니다. 이 정도면 톱랭커 수준입니다. 통상적으로 1초에 2개 정도 누를 줄 알아야 민망하지 않습니다.

다른 카카오 게임과 유사하게 게임 한판 즐길 때마다 ‘별’을 하나씩 소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레벨업이 빨라 초기에 ‘별’이 그다지 필요하진 않습니다. 레벨업이 더딜 때까지 게임을 즐길다면 별은 그 때 구입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금전 압박에서 조금 자유롭습니다.

캐릭터도 유료 상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꿀꿀이' 이외에 별사탕 충전시간을 즐이는 ‘포포리’와 최대 별사탕 개수를 늘리는 ‘용용이’가 있습니다. 별과 캐릭터가 결합된 혼합상품이 판매되고 있구요.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4.99달러와 9.99달러 아이템이 인기입니다.

플레이타임이 짧은 대신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걸어가면서 하다간 큰 일 납니다. 초등학생 자녀들 앞에서 건전한 게임을 유도하고픈 학부모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게임을 잘 하면 수학적으로 두뇌가 발달했다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와 반대로 손가락 순발력이 늦은 유저에게는 비추입니다. 랭킹 시스템을 보는 순간 스트레스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