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3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의 새로운 PvP 모드 ‘배틀러시’가 시작된다. 27일 넥슨은 <카스 온라인>의 연말 유저간담회 ‘별이 빛나는 밤’을 개최했다.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모드의 추가 계획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외에도 <카스 온라인> 코스튬 플레이 행사와 개발자와의 대결 등 방문한 유저들에게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도 열렸다. 현장 소식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전승목 기자
■ 2년 만의 신규 PvP 모드! ‘배틀러시’
‘배틀러시’는 죄수 호송차량을 호위하는 카운터테러리스트(이하 CT)와 테러리스트가 15분 동안 대립하는 PvP 모드다. CT 진영은 죄수 호송차량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는다. 길을 가로막는 테러리스트 진영 거점에 ‘C4’를 설치해 파괴하고, 차량을 지정된 목표지점까지 이동시키면 이긴다.
반면 테러리스트 진영은 호송차량이 이동하는 길목을 차단해야 한다. 길목을 성공적으로 막고 나서 차량에서 죄수들의 탈출을 막는 구속장치 2개를 찾아내 해제하면 테러리스트가 승리하게 된다.
죄수 호송차량을 두고 두 진영이 대결하는 PvP 모드 ‘배틀러시’가 공개됐다.
■ 유저 6명에 봇 20기, 26:26의 화끈한 대결
유저간담회 현장에서는 배틀러시 모드의 영상 공개가 끝난 뒤 <카스 온라인> 안명욱 개발팀장의 신규 모드 설명이 이어졌다. 안 팀장은 배틀러시 모드에 도입된 새로운 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눈여겨볼 점은 유저와 봇(인공지능)이 뒤섞여 26:26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배틀러시 모드에서는 한 팀당 유저 6명과 봇 20기가 참여한다. 봇들은 개성적인 외형과 전투 방식을 갖췄지만, 유저의 캐릭터보다는 성능이 약간 낮게 설정돼 있다. 유저들이 대규모 전투를 경험하면서도 쉽게 킬을 기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정이다.
<카스 온라인> 안명욱 개발팀장.
■ 글로벌 리스폰 시스템 도입, ‘좀비 쉘터’ 예고
새로운 리스폰 방식 ‘글로벌 리스폰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는 특정 시간에 모든 유저가 부활하는 방식으로, 리스폰 시간을 얼마나 남겨 놓고 죽었는가에 따라 전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리스폰 시간 직전에 다수의 팀원이 죽으면 금방 모두 되살아나기 때문에 별 타격이 없는데, 다음 글로벌 리스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 다수의 팀원이 죽으면 크게 불리해진다.
오는 1월 3일 배틀러시 모드가 업데이트된 후에는 신규 좀비 콘텐츠 ‘좀비 쉘터’가 나온다. 좀비 쉘터는 1월 17일 업데이트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는 유저간담회 ‘별이 빛나는 밤’의 현장 사진 모음이다.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카스 온라인> 유저들.
넥슨에서 나눠준 핫팩으로 손을 녹이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입장 시작! 이번 이벤트에는 100명에게 초청권이 발송됐다고 합니다.
행사장에 들어온 유저들을 가장 먼저 반긴 포토모델들.
유저들은 포토모델들과의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토모델들 가운데에 선 유저가 들고 있는 서류는 무엇일까요?
바로 입대 영장입니다. 12월 31일 입대하기 전 추억을 남기려고 행사장에 왔다고 하네요.
여자 좀비? <카스 온라인>의 좀비 모드를 떠오르게 하는 포토모델입니다.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밀리터리 슈팅게임 전문 코스프레팀도 등장했습니다.
“여기를 봐 주세요~!” 필사적으로 손을 흔드는 이 분들은 누굴까요?
바로 다트 쏘기 이벤트를 도와주는 스태프들입니다.
돌아가는 타겟을 향해 조준~ 발사!
여성 유저들은 2013년 운세를 알아보는 이벤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장 멀리서 온 사람에게 넥슨 캐시를 드립니다!”
이날 넥슨 캐시는 마산에서 온 유저에게 돌아갔습니다.
개발자와 유저의 5:5 대결! 양 팀 모두 박빙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온상민 해설자의 깜짝 변신! 좀비로 분장했네요.
“방송생활 9년 만에 이렇게 분장한 것은 처음이에요.”
처음이라던 온상민 해설자, 꽤 익숙하게(?) 코스프레를 즐기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