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카트리그]원투펀치, 다크호스의 탄생

2시즌 출전 베스트BJ, 5조 1위로 2라운드 진출

김경현(맹독왕) 2012-12-27 19:21:55

원투펀치라는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가 탄생했다.

 

27일 오후 6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1라운드 3회차 경기가 펼쳐졌다. 5조에서는 2시즌 째 출전하고 있는 베스트BJ 1, 6조에서는 신예로 분류되는 원투펀치가 다섯 라운드 만에 1위를 차지하며 깜짝 등장했다.



 

5조에서는 지난 시즌과 멤버 변동 없이 출전한 베스트BJ 1위를 차지했다. 이중대와 박민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째 호흡을 맞추면서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카이젠의 추격이 거센 탓에 압도적인 주행은 아니었다.

 

이중대의 분전이 눈부셨다. 1, 2, 4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중대는 단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자랑했다. 이와 달리 파트너 박민수는 2라운드에서만 4위를 기록했을 뿐 경기 내내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이중대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치열한 2위 싸움에서는 카이젠이 승리를 거뒀다. 연습량이 부족했던 정지훈, 한석현은 패기와 순간적인 센스를 자랑하며 베스트BJ를 추격했다. 오존스트라이크는 고동현이 5, 6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2위 탈환을 위해 노력했지만 점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팀 사정으로 인해 쌍수라는 팀 이름으로 출전한 전동수, 박현수는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이었다.



 

6조에서는 원투펀치가 다섯 라운드 만에 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전에는 옐로우 라이더 오존RG에게 많은 관심이 모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원투펀치의 기량이 대단했다.

 

원투펀치는 1라운드부터 파란을 예고했다. 오존RG와 함께 11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동민이 1위를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인 것. 이후 원투펀치는 김승래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점수 격차를 벌렸다. 김승래는 2, 4, 5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원투펀치의 선두를 이끌었다.

 

오존RG는 끝까지 원투펀치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조성제가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그 외의 라운드에서는 1위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3위 형제의 추격이 거셌기 때문에 끝까지 2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1라운드

5조 팀 순위

베스트BJ(이중대&박민수) – 61

카이젠(정지훈&한석현) – 59

오존스트라이크(김형준&고동현) – 54

쌍수(전동수&박현수) – 43

 

6조 팀 순위

오존RG(조성제&박정렬) – 62

원투펀치(김승래&이동민) – 51

형제(정재훈&정재영) – 39

올웨핑크(권순민&장승희)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