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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4살 된 리니지, 최대 동시접속자 ‘22만’ 신기록

업데이트·이벤트·혜택 강화로 신규·복귀 유저 증가

정우철(음마교주) 2012-12-28 18:28:09

14살이 된 국산 MMORPG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우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리지니>의 최대 동시접속자가 22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14년째를 맞은 온라인게임에서 이러한 수치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니지>의 동시접속자 증가는 지난 9월 있었던 대규모 업데이트 격돌의 바람’과 연말 이벤트, 가수 싸이 프로모션과 더불어 PC방 혜택을 강화하면서 신규·휴면 유저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1998 9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동시접속자 500 명으로 시작한 이후, 1999 10월 동시접속자 1만 명, 2000 12 10만 명을 넘겼다.

 

공식발표로는 2009 3월 누적회원 600만 명,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지난 2010 18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11 14만여 명으로 다소 줄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라이브 서버 49, 테스트 서버 1개가 운영 중인 <리니지>이번에 22만 명의 신기록을 쓰면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일본 GREE와 업무 협약을 맺고 <리니지> 모바일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김택헌 전무는 내년 <리니지> 15주년을 맞이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열고자 한다. 이제 14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항상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사랑을 주신 유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