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던전 빌리지(Dungeon Village)
☞ 장르: 타이쿤
☞ 개발사: 카이로소프트
☞ 가격: 애플 앱스토어는 0.99 달러, 구글플레이는 1,962 원 (2013년 1월 2일 기준)
☞ 이벤트 기간: 한시적 (기간 명시 없음)
☞ 세줄 요약:
- 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나만의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타이쿤 게임.
- 정신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타이쿤 게임. 패미컴 시절의 추억이 있다면 강력 추천!
- 경영에 소질이 없거나 도트 그래픽이 싫다면 글쎄….
일단 시작하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타이쿤게임으로 유명한 카이로소프트가 개발한 <던전 빌리지>가 할인 행사를 합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0.99 달러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962 원에 살 수 있죠. 할인행사의 종료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던전 빌리지>는 나만의 마을을 만들고 경영하는 타이쿤게임입니다. 카이로소프트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옛날 RPG의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작은 마을의 촌장이 되어 용자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마을을 꾸미고 발전시키게 됩니다.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면 점점 더 많은 용자들이 찾아오고, 성장한 용자들은 더 강한 몬스터를 상대하며 마을에서 돈을 씁니다.
이 게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패미컴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시스템과 각종 패러디입니다.
<던전 빌리지>에서 경영하게 되는 마을은 패미컴으로 대표되는 8비트 게임기 시절의 RPG 속 마을과 꼭 닮았습니다.
용자들은 마을의 여관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각종 장비들을 사서 몬스터들을 상대하죠. 그리고 강한 몬스터를 상대하면서 점점 더 많은 돈을 마을에서 소비합니다. 유저는 마을을 경영하며 더 좋은 시설을 설치하거나 용자들에게 퀘스트를 주며 상부상조하게 되죠.
만약 8비트 게임들을 많이 해 봤다면 <던전 빌리지>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도트 그래픽만이 아니라 용자의 전직 시스템 같은 요소들 때문이죠. 게임 속에 등장하는 용자의 이름이 ‘Lance Alot’, ‘Harly Potler’로 되어 있는 등 깨알같은 패러디 요소도 은근히 많습니다.
마을이 번창하기 시작하면 더 넓은 마을을 꾸밀 수 있고, 더 강한 직업을 가진 용자가 마을로 들어옵니다. 용자들을 강한 직업으로 전직시키거나 마을에 더 비싸고 좋은 시설을 설치하는 등 파고들기 시작하면 쉽사리 손에서 놓기 힘듭니다. 언제든지 세이브를 할 수 있으니 쉽게 빠져나갈 수 있지 않냐고요? 뭐 <문명>은 저장이 안 돼서 못 빠져 나오는 게임인가요.(…)
지금 할인하고 있으니 기존에 구입을 망설였다면 살 만합니다. 1회차 플레이만 해도 8시간 이상은 훌쩍 지나가게 만들거든요. 참고로 유저들이 만든 한글 패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