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지스타 2006'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아이온>을 플레이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이날 100명의 관람객들이 <아이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완성형 MMORPG를 표방하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 과연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금부터 확인해 보시죠./디스이즈게임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분들이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은 <리니지> 35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7명, <R2> 19명, <리니지2> 12명, 캐주얼 및 FPS게임 7명 순이었습니다. 또한 남녀 성비율은 92:8이었습니다. 취재를 진행한 날은 지스타 2006 둘 째날인 11월 10일이었습니다.
<아이온> 부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1. <아이온> 첫 느낌, 어때요? |
관람객 100명에게 <아이온>에 대한 첫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재미있다.&괜찮다.'(86%)라고 답변한 분이 86명이었으며, '잘모르겠다.'(10%)라고 답변한 분은 10명이었습니다. 남은 4명은 '재미없다.'(4%)라고 답하셨습니다. '잘모르겠다'(10%)라고 답변하신 분들은 "조금 더 게임을 해 봐야지 알 것 같다. 일단 그래픽 하나는 최고인 것 같다."라며,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에 사시는 황석윤씨는 "20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 시간이라 많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캐릭터와 몬스터를 보며 마지막까지도 마우스를 놓기 싫다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 수준만큼이나 뛰어난 기획력을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 <아이온> 조작감은 어때요?
<아이온>의 조작감에 대한 적체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편했지만, 적응하니 편하다'(53%)라고 답하신 분이 53명이었으며, '잘모르겠다. or <리니지2>도 아니고, <WOW>도 아니다.'(21%)라고 답하신 분이 21명이었습니다. '불편하다'(17%)라고 답하신 분은 17명이었으며, '매우 편했다'(9%)라고 답하신 분은 9명이었습니다.
<아이온> 조작에 대해 많은 분들이, 처음 접했을 때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2D 게임을 즐겼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네요. 3D 게임인 <리니지2>와 <WOW>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 역시 동일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서울 노량진에 사시는 송자혁씨는 조작감에 대해 "<리니지>의 느낌도 아니고, <WOW>의 느낌도 아니였습니다. 조금 해 보면, 익숙해질 것 같은데, 여하튼 처음 접했을 때 불편하다고 느꼈으며,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팀 지용찬 기획팀장은 "<아이온>은 여전히 개발단계에 있는 게임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수정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온>은 공중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기존 게임들과는 조작적인 면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3. <아이온> 그래픽은 어때요?
<아이온>의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너무 좋다.& 최고다.'(88%)라고 그래픽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 무려 94명이었습니다. '<리니지2>보다 더 좋아졌다.'(10%)라고 답변하신 분이 5명이었습니다. 이 외에 '<길드워>의 느낌이 강하다.'(1%)라고 답하신 분이 한 명이었으며, <WOW>같았으면 좋았을텐데...'(1%)라고 답하신 분 역시 한 분 이셨습니다.
부천시에 사시는 곽문성씨는 그래픽에 대해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에다가 끊김 없는 배경처리나 인물처리는 기존의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DVD영화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레인져의 경우 스킬의 시전속도가 빨라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이에 대하여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팀 김형준 아트디렉터는 "이번 지스타 2006에서 공개된 지역은 천계입니다. 해당 지역은 친자연적인 느낌의 빛과 같으면서도 몽환적인 공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4. <아이온> 스킬시스템은 어때요? |
<아이온>의 콤보, 카운터 스킬과 DP폭렬과 같은 신규 시스템에 대하여 질문해 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때리는 맛이 있었다.&멋있다.'(56%)라고 답변하신 분이 56명이었으며, '콤보가 많았으면 좋겠다.'(19%)라고 답변하신 분이 19명이었습니다.
'방어 스킬이 있었으면 좋겠다'(15%)라고 답변하신 분은 15명이었으며, '별루다.'(9%)라고 답하신 분이 9명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만화 <북두신권> 같았다.'(1%)라고 답변해 주신 분이 한 분 게셨습니다.
서울 신림동에 사시는 김연희씨는 스킬 시스템에 대해 "솔직히 조금 어려워요. 그래도 스킬이 성공하면 너무 멋있네요. 그리고 DP폭렬을 사용하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 좋네요. 사냥하는데, 몬스터가 저를 기절시키기도 하고, 아무튼 재미있게 했습니다."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팀 지용찬 기획팀장은 "<아이온>의 스킬 시스템은 지금도 개발 중에 있으며, 한 클래스당 40개 정도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반격기와 같은 스킬 사용을 통해 PvP가 격투게임 같은 심리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취재에 응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문자 메세지나 이메일을 통해 추가적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