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동방신기가 충격적인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선
3위 페르손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3일 오후 9시 곰TV를
통해 생중계된 프리스타일 풋살 프리미어리그 시즌2 16강 A조에서는
페르손이 조 1위, 이전쟁을끝내러왔다가 2위를 차지했다. 개막전에서 동방신기를 격파한 예선 3위 페르손은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첫 출전 팀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개막전부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1 우승팀 동방신기를 상대하게 된 페르손은 수비수 없이
수미형 미드필더가 수비를 전담하는 변칙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동방신기는 원활한 크로스 플레이를 위해서
스위퍼 대신 센터백을 기용한 모습이었다.
페르손은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선제골을
넣었다. 골키퍼, 미드필터,
공격수로 이어지는 단 두 번의 패스가 골로 이어진 것. 이후 페르손은 동방신기의 크로스
플레이를 철저하게 막는 탄탄한 수비로 시간을 보낸 뒤 전반전을 14초 남겨 놓은 상황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과 비슷한 과정이었다.
후반전에 나선 페르손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동방신기를 흔들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공격형 미드필드의 움직임이 좋았고, 수비 과정에서도 동방신기 특유의 얼리 클로스 플레이를 철저하게 저지했다. 결국
페르손은 후반전에서도 골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첫 출전한 팀의 기세가 대단했다. 트렌드는 공격수의 화려한 드리블을 앞세워
약 40초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골을 허용한 뒤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끊임 없이 트렌드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멋진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벽을 활용한 패스
이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고, 곧바로 벽 크로스 이후 오버헤드킥으로 3:1로 앞서 나갔다. 이에 트렌드는 곧바로 추격 골을 기록하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신생 팀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이를 상대하는
이전쟁을끝내러왔다의 저력이 더 대단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개인기를 앞세워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것. 공격의 주도권을 계속 잡은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약 50초
뒤에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사실상 승부를 확정했다. 결국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끝냈다.
개막전에서 일격을 당한 디펜딩챔피언 동방신기는 3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명예회복 골을 성공시켰다. 트렌드와의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하프 라인 근처에서 벼락 같은 선제 골을 넣은 것. 이후 약 10초 만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동방신기는 신생 팀 트렌드에게 거침 없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래도 트렌드는 주눅 들지 않고 벽을 활용한 킬패스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전반전을 30초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세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동방신기는
전반전 추가 시간에 네 번째 골을 넣으며 4:1로 크게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나선 트렌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공격수의 개인기를 활용한 플레이로 추격에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동방신기는 실점 직후 주어진
공격 기회를 살려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렌드는 기점을 활용한 플레이로 3:5까지 추격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종료 12초 전에 4:5 스코어까지 만드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동방신기는 3초 뒤에 곧바로 골을 넣고 트렌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무려 열 골이 터진 3경기의 최종 승자는 동방신기였다.
2경기에서 다섯 골, 3경기에서 여섯 골을 작렬시킨
이전쟁을끝내러왔다와 동방신기는 4경기에서 대격돌했다. A조의
유력한 8강 진출 후보의 맞대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선제골을 이전쟁을끝내러왔다의 몫이었다. 벽을 따라 달린 뒤 이어진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키는 멋진 장면이었다. 이후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벽 패스 이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 우승팀 동방신기를 벼랑 끝에 몰아 넣었다. 이에 동방신기를 두 골을 허용한 뒤 공격수의 개인기로 추격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중앙 연결 후 리턴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나선 동방신기는 치열한 공방전
이후 화끈한 중거슛으로 점수 격차를 좁혔다. 이에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공격 템포를 조절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후반전을 41초 남겨 놓은 상황에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동방신기도 2초 만에 만회 골을 넣으며 우승팀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에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수비에 집중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2승째를 기록한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진
5경기에서는 아직까지 패가 없는 이전쟁을끝내러왔다과 페르손이 맞붙었다. 초반에는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 받던 중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수비수가 오버래핑 이후 선제골을 기록하며 페르손의 허를 찔렀다. 하지만
페르손은 곧바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만만치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헤딩슛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 나오자
루즈볼을 발리슛으로 성공시키는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이에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경기 종료 2초 전에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페르손의 추격이 이어졌다. 침착한 개인기로 태클을 유도한 뒤 끊임 없이 크로스를 연결한 트렌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페르손은 공격의 주도권을 장악한 뒤 역전 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수비에만 집중하던 이전쟁을끝내러왔다는 페르손의 공격력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페르손은 끝까지 공격의 주도권을 양보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배한 이전쟁을끝내러왔다도 8강 진출이
확정됐다.
마지막
6경기에서는 8강 진출을 확정한 페르손이 후보 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이미 탈락이 확정된 트렌드는 정예멤버가 그대로 출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6경기에 나선 페르손은 무리하지 않았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시험하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트렌드는 빠르게 선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페르손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에 당하고 말았다. 이후
페르손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하던 중 크로스 이후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트렌드는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페르손은 자비롭지 않았다. 곧바로
얼리 크로스에 이은 발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것. 그리고 약
15초 뒤에 네 번째 골을 넣으며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결국 페르손은 경기 종료 12초 전에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5:1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 페르손은 3전 전승 골득실 +7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다. 2위는 2승 1패 골득실 +3을 기록한 이전쟁을끝내러왔다의 몫이었다.
◈ 프리스타일 풋살 프리미어리그 시즌2
▶ 16강 A조 (괄호 안은 전반전 스코어)
● 1경기
동방신기 0 (0 vs 2) 2 페르손
● 2경기
트렌드 2 (2 vs 3) 5 이전쟁을끝내러왔다
● 3경기
동방신기 6 (4 vs 1) 4 트렌드
● 4경기
동방신기 3 (1 vs 3) 4 이전쟁을끝내러왔다
● 5경기
페르손 3 (1 vs 2) 2 이전쟁을끝내러왔다
● 6경기
페르손 5 (2 vs 0) 1 트렌드
▶ 최종 순위
1위 페르손 3승 골득실 +7
2위 이전쟁을끝내러왔다 2승 1패 골득실 +3
3위 동방신기 1승 2패
골득실 -1
4위 트렌드 2패 골득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