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판타지 소설 <로도스도전기>의 온라인게임이 국내 중견업체에 의해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달력에 실린 원화는 원작의 주인공인 판과 디드릿트이 등을 맞댄 이미지 1장, 로도스섬의 다섯 고룡 중 하나인 슈팅스타 1장, 그리고 배경원화 1장이다. 이상의 원화들은 모두 영문으로 'Record of Lodoss War Online'이라고 적혀 있다.
<로도스도전기 온라인>은 지난 2011년 1월 24일, 일본 게임온이 원작의 판권을 보유한 가도카와(角川)프로덕션 및 슬로우커브(Slow Curve)와 계약을 맺고 <로도스도전기>를 PC·모바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12년 8월 24일, 게임 전문 채용사이트 게임잡에 게임의 시나리오 기획자, 프로그래머, 그래픽 아티스트를 모집하면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임은 현재 개발에 돌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콘셉트나 방향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도스도전기> 시리즈의 판권을 보유한 게임온은 05년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변신 MMORPG <붉은보석>의 일본 퍼블리싱을 계약한 이후, 줄곧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양 사는 <로도스도전기 온라인>의 개발에 서로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원작 <로도스도전기>는 1988년 ‘미즈노 료’가 즐기던 TRPG 리플레이에서 탄생한 소설로, 이후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지금껏 만화·애니메이션·게임·TRPG 등 다양한 미디어로 재해석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마계마인전>이란 제목으로 처음 출판됐고 작년 10월 31일 <로도스도 전기>란 이름으로 개정판이 발매되었다.
<로도스도전기 온라인>은 현재 MMORPG로 개발 중이며, 게임의 자세한 콘셉트나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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