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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화 같은 프리미엄 모바일 액션을 꿈꾼다”

스마트탐방: 3D 액션 게임 <레이븐>을 개발하는 STPLAY

현남일(깨쓰통) 2013-01-18 16:00:00

[스마트탐방은?] 최근 모바일 게임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스마트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신규 개발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유망한 국내 스마트 게임 개발사를 찾아가 그들의 비전과 주요 신작을 살펴보는 연재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개발사는 신생 개발사인 STPLAY입니다. 현재 영화 같은 연출과 최상급 퀄리티의 프리미엄 액션 RPG를 표방하는 <레이븐>(Raven, 가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STPLAY 홈페이지 바로 가기  


 

<레이븐> 소개 영상


 

 ※ 아직 개발중이기 때문에 차후 정식버전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STPLAY의 처녀작 <레이븐>은 애플 iOS 및 안드로이드 OS로 즐길 수 있는 풀 3D 그래픽의 액션 RPG. ‘프리미엄 액션 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화려한 비주얼과 시네마틱 영상, 그리고 차별화된 액션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눈여겨볼 부분은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시네마틱 영상을 적극 활용한 연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싱글 미션 도중에도 게임 안에 잘 녹여든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서 한 편의 영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호쾌하면서도 누구나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액션 조작을 통해 프리미엄액션 RPG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레이븐>은 싱글 플레이 외에도 온라인에 기반을 둔 협동미션, PvP 같은 멀티 플레이를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주변의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몬스터를 공략하거나 서로의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

 


☞ 다양한 캐릭터와 차별화된 액션: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레이븐은 게임에 등장하는 3명의 주인공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는 근접 전투 중심의 기사, 원거리 공격이 특징인 궁수, 강력한 소환수를 소환하는 마법사까지 3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게 된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레벨업을 할 때 주어지는 마스터리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으로 유저의 성향에 맞는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전투 후에 얻을 수 있는 을 이용해서 마스터리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던전을 클리어해서 무찌른 보스 몬스터는 이후 아이템 슬롯에 장착해 소환수로 부리는 것도 가능하다때문에 유저는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효율적인 전투를 하기 위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연구하고 고민하게 된다.

 

 


멀티 플레이와 PvP: <레이븐>은 싱글 플레이 외에도 온라인에 기반을 둔 PvP와 협동 플레이를 메인 콘텐츠로 선보인다. PvP에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은 각종 장비를 장착하거나 용병 등을 데리고 전투에 임할 수 있다. 길드 시스템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규모 길드전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 자신만의 개인공간, 길드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공간도 제공된다. 따라서 자신을 다른 유저들에게 과시하거나, 함께 어울려서 난이도 높은 던전을 공략한다는 식의 온라인 게임스러운 플레이 또한 즐겨볼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스마트폰의 <갓 오브 워>를 꿈꾼다


 


STPLAY 유석호 대표

  

TIG> 먼저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STPLAY는 다양한 온라인게임 개발사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설립된 신생 모바일 게임회사다. 현재 총 16명 정도의 개발자들이 <레이븐> 하나의 프로젝트에 게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상태이다. 게임이 완성되기 전에 개발자 규모를 30여 명까지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이븐>은 비디오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액션성과 재미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해보자는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다. 스마트폰게임계의 <갓 오브 워> 같은 게임을 목표로 한다고 할까? 2013년 가을 발매를 목표로 모든 힘을 쏟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TIG> 모바일이고, 신생 개발사인데 16명의 개발자가 하나의 프로젝트에 올인한다는 점이 놀랍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제 소규모의 게임, 혹은 무작정 캐주얼한 게임질보다는 양인 게임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우리 같이 인지도가 0에 가까운 신생 개발사로서는 작은 규모의 게임으로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전한 것이 바로 프리미엄 액션 RPG라는 장르였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작은 규모의 개발진으로서는 도전 자체가 불가능했기에 16명의 개발진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위험부담이 높고, 힘든 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멋진 게임을 선보일 자신이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STPLAY 개발실. 16명의 개발진이 <레이븐> 하나의 프로젝트에 올인하고 있다.

 

 

TIG> 시네마틱 영상에 많이 집중하는 것 같다.

 

기존 모바일 액션 게임들을 보면 용량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탓인지, 게임 내에서 비디오게임과 같은 실시간 시네마틱 연출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게임을 훌륭하게 잘 만든다고 해도 연출이나 싱글 플레이 몰입도 등에 있어서 비디오게임에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레이븐>은 이에 반해 마치 한 편의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처럼 게임 내 시네마틱 연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자주 선보임으로서 유저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물론 용량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게이머들도, 가치가 있다면 고용량 클라이언트를 어느 정도 허용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레이븐>은 비디오게임에 뒤처지지 않는 액션과 몰입도,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담아내는 프리미엄 액션 RPG를 표방한다. 스마트폰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

 

 


 

<레이븐> 배경 및 캐릭터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