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게임 디렉터 제이 윌슨(Jay Wilson)이 <디아블로 3> 개발팀을 떠난다.
제이 윌슨은 18일 북미 블리자드 포럼에 <디아블로 3> 개발팀을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글을 통해 “7년 간 몸담았던 <디아블로 3>의 개발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으며, 블리자드의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어서 그는 프로듀서를 사임하는 이유에 대해 “<디아블로 3>와 함께한 7년이 내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레 디렉터가 떠나며 <디아블로 3>의 업데이트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새로운 디렉터가 정해질 때까지 팀에 남아 업무를 정상적으로 인계할 것”이라며, 자신의 이탈이 앞으로 <디아블로 3>의 업데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 3>는 2012년 2분기 실적발표 기준으로 1,0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750만 장 팔린 <디아블로 2>의 기록을 넘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PvP 콘텐츠인 결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1.0.7 패치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