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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텐센트, 나루토 온라인과 함께 저작권 강화 나서

저작권 침해하는 업체들에게 경고, 법적 대응 예상

은달프 2013-01-21 15:03:25
<나루토> 정식 판권 계약을 맺은 텐센트가 저작권 위반 게임업체에 경고의 뜻을 전했다.

텐센트가 <화영세계> 등 <나루토> IP를 이용해 개발한 게임을 서비스 중인 업체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텐센트 CEO 청우(程武)는 아직 법적 대응을 밝히진 않았으나 “국내 법률에 따라 IP 불법이용과 같은 저작권 관련 전반적인 환경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혀 차후 텐센트의 법적 대응이 예상되고 있다. 텐센트는 인기 일본 주간만화잡지 ‘소년챔프’의 슈에이샤와 <나루토> 등 11개 IP의 정식 판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모두가 정식 저작권을 존중하고 사용할 때, 중국의 애니메이션 사업도 발전하여 디즈니, 슈에이샤와 전 세계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식 판권 계약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텐센트, 슈에이샤, 반다이 대표.

슈에이사는 자사 저작권 보호를 시작으로 차후 중국의 만화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이 아시아 만화의 큰 양대산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많은 회사가 <나루토>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나루토> 관련 저작권 허락을 받지 않은 게임은  <300영웅>(300英雄) <닌자세계>(忍者世界) <12봉인>(十二封印) <화영세계>(火影世界) <소소닌자>(小小忍者) <화영당>(火影堂) <화영무쌍>(火影无双) 등이다.
 
<나루토 온라인>은 텐센트, 슈에이샤, 반다이게임이 공동 개발하며, 원작자 키시모토 마사시(岸本斉史)의 의견을 중시하여 원작에 충실하게 개발될 예정이다. 반다이게임은 원작자의 의견이 게임개발에 가장 핵심 요소이며, 개발이 완료된 후 게임을 가장 먼저 즐기는 첫 번째 사람도 그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게임은 무엇인가?’라는 투표에 대한 중국 유저들의 반응.
 
대다수 게임이 <나루토> 이외에 다른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