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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병헌 의원, 한국e스포츠협회 차기 회장 추대

한국e스포츠협회 사상 첫 정치인 회장 선임

이정한(미네랄) 2013-01-24 11:41:08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한국e스포츠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병헌 의원을 차기 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추대되는 건 10 e스포츠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전병헌 의원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거쳤다. 서울 동작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3(17, 18, 19) 국회의원으로 17대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게임의 가치를 높게 보고 게임산업 진흥은 물론 국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e스포츠 정착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는 등 e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국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0 e스포츠 불법 배팅 사이트 승부조작 사건 발생 당시에는 “e스포츠 전체가 10년의 역사를 뒤안길로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협회가 선수들의 이익과 보호를 위해 앞장서서 모든 책임을 다 짊어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전병헌 의원 선임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정치인 회장 시대를 열게 됐다. 기업인이 아닌 정치인이 처음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게 된 만큼 전병헌 신임 회장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장의 취임식은 1 29() 오전 11 30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