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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빌 로퍼 신작 프로젝트M=디아블로3D?

고려무사 2006-11-22 13:54:44

빌 로퍼가 CEO를 맡고 있는 플래그십스튜디오의 산하 개발사 '플래그십 시애틀'에서 만들고 있는 온라인게임 <프로젝트 M>(가칭)‘<디아블로> 스타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구한 해외 개발스튜디오 관계자는 “<프로젝트 M> <디아블로> 3D 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될 정도로 <디아블로 2>와 닮은 것으로 안다. 개발사인 플래그십 시애틀에서 처음에는 테스트버전용 게임 정도로 만들었지만 상용화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 M>은 인터페이스나 게임시스템이 <디아블로 2>와 많이 닮아 개발팀 내에서는 <디아블로3>라는 애칭까지 달았을 정도.

 

하지만 <프로젝트 M>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선과 악이 대립하는 어두운 세계를 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로젝트 M>은 파스텔톤의 그래픽으로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게임시스템은 <디아블로>의 느낌이 강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닮았다고 말했다.

 

게임은 100%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진다. <프로젝트 M>의 아시아지역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와 북미, 유럽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한빛소프트의 합작법인인 핑제로는 이미 게임을 부분유료화 모델로 상용화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빛소프트는 11월 중 <프로젝트 M>의 스크린샷을 공개한다. 구체적인 게임 서비스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편 <프로젝트 M>이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던전러너>와 비슷한 게임인지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2월 엔씨소프트에서 공개한 <던전러너>는 캐주얼 액션RPG 형태의 온라인게임으로, 빠른 게임진행과 퀘스트는 <디아블로>, 그래픽 색감은 <WOW>, 게임진행방식은 <길드워> 등을 닮아 화제가 된 게임이다.

 

국내에서 한때 네트워크 동시접속자가 20만명을 넘었던 <디아블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