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트라이온월드는 자사가 개발·서비스하는 <디파이언스>의 4월 2일 출시에 앞서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라이브액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조인 더 파이트’(Join the fight)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적들의 모습과 함께 TV시리즈와 게임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 영상에 잔혹한 장면이 나옵니다.
공개된 영상은 황량한 사막에서 쓰러질 듯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작은 바에 3명의 일행이 들어서며 시작한다. 바에 들어선 일행과 이미 바를 차지하고 있던 손님 사이에 약간의 몸싸움이 일어나며 순식간에 칼과 총이 난무하는 혈전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치닫는다.
그 순간, 혜성이 떨어지듯 외계인이 침공을 시작한다. 서로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사람들은 외계인에 맞서 싸우기 위해 힘을 합친다. 갑각류 형태의 적들을 물리치며 일이 정리되는 것 같지만 지진이 일어나 듯 땅이 흔들리고 땅속에서 거대한 적이 등장하며 영상이 끝난다.
<디파이언스>는 1,000 명 이상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오픈월드형 MMO슈팅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미국 사이파이(SyFy) 채널과 트라이온 월드가 협업한 프로젝트로 게임과 TV시리즈가 동시에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파이 채널은 <배틀스타 갈락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방송사다.
게임과 TV시리즈는 단순히 같은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TV시리즈에서 등장인물이 활약한 지역 근처에 가면 해당 NPC가 있는 등 배우도 게임 속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에서 랭킹에 든 유저가 TV시리즈에 단역으로 등장하거나 뉴스 등에 이름이 언급되는 방식으로도 게임과 TV시리즈가 연동된다.
<디파이언스>는 PS3, Xbox360, PC 등의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한 월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오는 4월 2일 글로벌 론칭에 들어간다. 사이파이 채널에서 방영하는 TV시리즈는 4월 15일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