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에서 개발하고 테이크투에서 퍼블리싱하는 <GTA 5>의 출시가 9월로 미뤄졌다.
테이크투는 지난 31일 Xbox360와 PS3로 개발 중인 <GTA 5>의 출시를 오는 9월 17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테이크투는 지난해 11월 <GTA 5>를 2013년 봄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락스타게임즈는 연기 이유에 대해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기존 시리즈보다 더욱 확장된 게임성과 복잡해진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락스타게임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GTA 5>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출시 연기 발표를 하게 된 점을 사과 드린다. 이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유저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발매까지 남은 시간 동안 개발팀은 유저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락스타게임즈는 <GTA 5>의 9월 17일 발매를 발표하면서, PS3와 Xbox360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PC 버전의 발매일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또한 오는 6월 차세대 콘솔이 발표될 전망이지만 <GTA 5>는 예정대로 기존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한편 <GTA 5>의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테이크투의 주가는 하락했다. 출시일 발표 당일(31일) 테이크투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5.67% 하락한 12.3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