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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스 코드 감독, ‘워크래프트 영화’ 맡는다

2013년 가을에 촬영 시작해 2015년 개봉될 예정

홍민(아둥) 2013-02-01 11:40:18
<워크래프트> 영화를 만들 새로운 감독이 정해졌다. 개봉 시기는 2015년이 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포럼을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드는 영화의 감독으로 던칸 존스(Duncan Jones)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촬영은 2013년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며, 영화는 2015년에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던칸 존스는 유명 음악가인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첫째 아들로 2009년 영화 <문>으로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2011년 <소스 코드>를 연출했다.
 

<워크래프트> 영화 감독을 맡게 된 던칸 존스.
 
이 밖에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맨 오브 스틸>의 프로듀싱을 맡은 찰스 로븐(Charles Roven)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맡고 있는 블리자드의 크리스 맷젠(Chris Metzen)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래프트> 영화화 소식은 2006년 레전더리 픽처스가 블리자드로부터 영화 판권을 얻은 이후 계속 거론돼 왔다. 2009년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가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지난해 7월 일정 문제로 샘 레이미 감독이 하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블리자드는 공식 포럼을 통해 영화 감독 결정 소식을 전했다.
 
2009년 레전더리 픽처스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영화 제작비가 최소 2억2,000만 달러(약 2,400 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의 제작비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2,960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