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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밸런스 최종확인’ 워페이스, 21일 3차 CBT 시작

낮밤 바뀌는 PvE 미션 등 추가, 타격감도 개선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02-02 17:18:39


1인칭슈팅(FPS)게임 <워페이스>의 새로운 테스트 일정이 나왔다.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CBT)가 진행된다. CBT 기간 중에 서버는 24시간 열린다.
 
넥슨은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베라’에서 유저간담회 ‘<워페이스> VIP 캠프’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맵 등 3차 CBT에서 있을 변화들이 공개됐다.
 
새로운 맵은 <워페이스>의 개발사 크라이텍의 이고르 플로첸스키 기획자가 소개했다. 그는 “PvE 미션 초퍼스 크래시(Choppers crash)와 파인드 앤 디스트로이 메크(Find and destroy Mech)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PvE 미션 초퍼스 크래시.

 

‘초퍼스 크래시’는 아프가니스탄에 추락한 헬리콥터에서 탈출해 적과 싸우는 미션이다. 플레이어들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파인드 앤 디스트로이 메크’는 이름처럼 중무장한 로봇 ‘메크’를 파괴해야 하는 미션이다. 이고르는 “2차 CBT에서 공개된 ‘메크 2 300 파괴’ 미션은 발칸 반도를 무대로 하고 있고, 이번 미션은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는 색다른 환경에서 강력한 보스를 잡는 스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PvP 맵 AOU가 추가되고, 병과마다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무기는 잔탄이 많아 PvE 미션에 유리한 총기, 반동이 작아 다루기 쉬운 총기처럼 개성 강한 것들이 추가된다.
 

크라이텍 이고르 플로첸스키 리드 기획자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도 게임에 반영된다. 3차 CBT부터는 총에 맞을 때 피가 튀는 효과와 타격 사운드가 더 강화된다. 무기 반동과 피격 반응도 강화해서 총을 쏘는 감각도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적 계급이름 도입, 채팅 시스템 개선, 실제와 달랐던 K 시리즈 총기 디자인 수정도 이뤄질 계획이다.
 
3차 CBT부터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낮과 밤이 뒤바뀌는 PvE 미션도 등장한다. 이고르는 “밤이 되면 낮에는 잘 보이던 적이 잘 안 보이게 된다. 게임 속 시간 경과에 따라 보다 신중하게 움직이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2차 CBT 때 나온 낮밤 변경은 PvP에 이어 PvE 미션까지 확대 적용된다.

 

넥슨 정찬선 사업팀장은 “서비스 준비에 필요한 콘텐츠를 충분히 갖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9개 PvE 캠페인, 6가지 PvP 모드와 20개의 맵, 81종의 총기와 40종의 총기 부착물이 개발된 상태다. 남은 것은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 한국 유저들의 정서에 맞는 콘텐츠 개발 정도다. 

넥슨은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워페이스>의 3차 CBT를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서버는 24시간 계속 운영한다.
 
정찬선 사업팀장은 “정식 서비스를 하면 유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시스템을 내세울 계획이다. 실제로 기간제 총기만 살 수 있었던 시스템 대신 내구제 총기를 사는 방안을 도입했다. 과금제 또한 유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넥슨 정찬선 사업팀장

 

기간제 총기만 판매하던 것을 내구제 총기 판매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3차 CBT가 최종 밸런스 테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