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래의 시렌> <카마이타치의 밤> <이상한 던전> 시리즈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춘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처녀작 <아미고 아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NHN재팬은 <아미고 아미가>에 대한 마케팅 계약을 게임즈아리나와 체결하고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게임포털 ‘한게임 재팬’을 통해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테스터 선발은 오는 30일까지 한게임 재팬(//www.hangame.jp)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amigo-amiga.jp)를 통해 진행되며 이후 바로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춘소프트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아미고 아미가>는 모든 ‘물건’이 생명을 가진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MMORPG다. 플레이어는 건물, 가구, 소품 등 게임 내 모든 필드에 놓여있는 사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또 이들과 파티를 구성하고 여러 가지 퀘스트를 수행하며 게임의 세계관을 즐길 수도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아미고를 이용해 기존 MMORPG처럼 ‘하우징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생산시스템도 도입, 플레이어가 직접 무기와 방어구 등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춘소프트는 <풍래의 시렌> <이상한 던전> 등 기존 콘솔게임에서 선보였던 특징을 <아미고 아미가>에 반영해 초보 또는 여성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풍의 부드러운 그래픽을 사용했다.
RPG의 기본에 충실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도 접목시켰는데, 특히 퀘스트에는 스토리 이해를 돕기 위한 인형극 풍의 무비를 삽입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NHN 재팬은 <아미고 아미가>의 서비스 일정에 대해 “클로즈 베타테스트 종료 후 내년 1월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식서비스는 이후 진행할 계획이며 ,과금방식은 아이템 유료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NHN 재팬이 <아미고 아미가>를 독점 서비스하는 것은 아니다. NHN 재팬은 2007년 진행될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만 독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독점 기간이 끝나면 지난 10월 캡콤과 드왕고가 설립한 합자회사 ‘다레또’가 운영할 어뮤즈먼트 포탈을 통해 병행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미고 아미가>는 지난 4월 18일 <모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일본 온라인 컨텐츠 그룹 ‘드왕고’의 자회사인 ‘게임즈아리나’가 게임개발사 ‘춘소프트’, ‘스파이크’ 등과 함께 온라인게임 사업진행을 위해 설립한 ‘유한책임사업조합(LLP)’를 설립했을 당시 처음 공개됐다.
<아미고 아미가> 게임 스크린샷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