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이하 에이지오브스톰)의 미디어 체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회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이하 CBT)의 정보공개와 사전체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임대표로 내정된 이기원 COO는 “지난 1차 CBT 이후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변화를 이루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에이지오브스톰>이 세상에 나올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COO(신임대표 내정자)
■ 다양한 변수 통해 전략성 높인 AOS게임
<에이지오브스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3인칭 백뷰 시점이다. 기존의 FPS게임과 RPG를 통해 익숙해진 플레이 방식을 AOS 장르에 도입해 조작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AOS의 전략과 전술을 조합해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다.
세계관은 <KUF: COD> 이후의 평행 차원 ‘혼돈의 세계’. 두 진영이 격돌한다.
이번 2차 CBT에서는 18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양한 영웅들의 스킬 조합을 통해 수많은 변수를 만들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유저보다 강한 공성유닛이 양쪽 진영에 등장해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등 전략적인 요소를 더했다.
이를 통해 <에이지오브스톰>은 게임마다 새로운 조합이 나와 다양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략적 상황을 제공하며 유저의 지속적인 흥미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차 CBT에서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8종의 캐릭터 중에서 5종을 선택해 초기 영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저가 선택하지 않은 3종을 포함한 13종의 나머지 영웅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은 골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AOS게임 초보자를 위한 접근성 강조
<에이지오브스톰>은 초반에 배울 것이 많은 AOS 장르에 새로운 시점을 도입한 만큼 접근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캐릭터를 실제 게임에서 쓰기 전에 어떠한 성향을 가졌고 어떤 스킬이 있는지 미리 체험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대전’ 및 ‘영웅 체험장’을 마련했다.
2차 CBT에서 공개된 시스템과 콘텐츠.
또한 ELO 시스템을 강화해 고수와 초보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고 지난 1차 CBT에서 요청이 많았던 몬스터와 캐릭터의 구분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미니맵과 상점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UI) 역시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변경했다.
로비와 게임 속 UI 등에서 많은 보완이 이루어졌다.
드래곤플라이 김지은 개발팀장은 “<에이지오브스톰>에서 전술·전략의 재미와 영웅 조합, 컨트롤의 재미 등 최고의 재미와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김지은 개발팀장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에이지오브스톰>의 2차 CBT를 진행한다.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는 상반기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OBT 버전에서는 아바타와 스킬 강화, 초보자 길드, 신규 모드(맵) 2종이 추가되며 매월 영웅이 업데이트된다.
아래는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초보와 고수를 구분하기 위한 ELO 시스템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 ELO 시스템은 내부적으로도 매우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 있는 부분이다. 유저 간의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나면 학살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기존의 ELO 시스템에서 한층 발전해 유저를 그룹별로 관리하며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Q> AOS는 캐릭터가 많이 필요한 장르다. 캐릭터 업데이트 시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A> 캐릭터 업데이트가 빨라야 한다는 것은 적극 동감한다. 이미 많은 영웅을 준비하고 있으며 콘텐츠 리소스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테스트를 통해 유저의 반응을 확인한 후 개발 속도를 조절할 예정이다.
2차 CBT 이후에 공개될 캐릭터들의 원화.
A> <리그 오브 레전드>나 <사이퍼즈>처럼 스킨 위주로 부분유료화를 구성하고 있다.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는 아이템 등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는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다.
Q> <에이지오브스톰>의 핵심 콘텐츠는 어떤 것인가?
A> 첫 번째 핵심 콘텐츠는 AOS를 쿼터뷰가 아닌 3D 백뷰 방식으로 즐긴다는 것이다. 기존 AOS가 갖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백뷰 방식과 잘 융합시켜 더 몰입감 있는 재미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2차 CBT에서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전장(맵).
Q> AOS는 처음 접하면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
A> 백뷰 시점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유저가 FPS게임과 RPG를 즐기며 친숙하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RPG나 FPS게임을 즐기던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적응할 것이라고 본다.
Q> 한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얼마나 되며 아이템 구입 인터페이스는 어떤 방식인가?
A> 플레이 타임은 평균적으로 40분에서 45분이다. 게임 시간을 무제한으로 할 수도 있고, 유저가 플레이 타임을 정하고 승점으로 승패를 가릴 수도 있다. 아이템 구매 부분은 기존 게임들의 장점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즐긴 유저라면 손쉽게 적응할 것이다.
전투 타입은 모두 네 가지가 있다.
Q> 네오위즈게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협업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 중인가?
A> 기본적으로는 드래곤플라이 개발팀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피드백을 주고 있다. 같은 건물에 있어서 워낙 빨리 피드백이 오는 만큼 시간이 절약되고 개발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덕분에 성과는 더 잘 나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