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에 진출한 NHN의 MMORPG <아크로드>가 미국의 게임웹진 '게임스팟'으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아크로드>의 리뷰점수는 2.7점. 게임스팟이 MMORPG에 2점 대의 낮은 점수를 준 것은 <아크로드>가 처음이다.
게임스팟이 그동안 한국 온라인게임에 그다지 후한 점수를 준 것은 아니지만 'Terrible' 등급에 해당하는 평가를 내린 것 역시 <아크로드>가 처음이다.
게임스팟은 지금까지 한국 온라인게임중 <리니지2>에 6.0점, <릴>에 5.6점, <RF온라인>에 6.6점을 줬었다.
게임스팟은 <아크로드> 리뷰기사에서 제목을 'You probably shouldn't play ArchLord'(당신은 아마도 <아크로드>를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뽑아 감정을 자극했다.
장단점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죽이고, 루팅하고, 무언가를 사는 평범한 게임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 장점이 되는 게임이라고 비꼬았다.
또 지겹게 반복되는 게임플레이, 지저분한 그래픽, 흐리멍텅한 게임사운드, 수준낮은 퀘스트와 크래프트 시스템 등이 <아크로드>의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아크로드>를 단 두단어로 표현하면 'dull'(따분하고)와 'repetitive'(반복되는)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아크로드>의 리뷰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일부 국내 유저들은 한국 온라인게임 전체가 비슷한 평가를 받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