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장르는 FPS이고 개발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만든 자회사 네오플이 맡는다.
넥슨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공각기동대 스탠드얼론 콤플렉스 온라인게임 신작발표회’에서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FPS게임으로 개발되며 개발은 네오플이 맡는다. 네오플 강신철 대표는 “<공각기동대>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장르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다. 애니메이션 속 <공각기동대>의 화려한 액션과 가상체험, 박력 있는 전투 등을 살리기 위해 FPS 장르를 택했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FPS게임의 기본골격에 공각기동대의 특징인 ‘해킹’이라는 요소를 더했다. 플레이어는 해킹을 통해 전장의 정보를 조작할 수 있으며, 동료를 이용한 협력전투도 구현된다.
플레이어는 원작에 등장하는 ‘공안 9과’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즐기게 된다. 모든 캐릭터는 사이보그이며 몸의 부분 혹은 전신을 기계화할 수 있다. 육체개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개조하는 일도 가능하다.
원작의 인기로봇인 ‘타치코마’도 게임에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인공지능을 가진 타치코마와 교감하며 전투를 벌일 수 있다. PvP와 PvE가 결합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연출이 이어진다는 것이 네오플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네오플의 성공적인 온라인게임 경험과 넥슨의 서비스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2014년 상반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서는 <공각기동대>의 네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공각기동대 ARISE>의 제작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공각기동대 ARISE>의 제작은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TV판과 극장판을 제작했던 프로덕션 I.G가, 감독은 치세 카츠치카가 맡는다.
네오플 강신철 대표이사가 무대에 등장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네오플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장르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콘셉트는 원작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가상체험. 그리고 역동적인 총격전과 액션.
결론은 전장의 정보를 조작하는 사이버 액션. 이른바 ‘해킹 FPS’였다.
캐릭터는 모두 사이보그. 신체의 일부 또는 전면 개조를 통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원작의 인기로봇인 ‘타치코마’도 등장, 플레이어와 교감하며 게임에 개입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플레이어가 결합된 신개념 협력전투를 추구한다.
주인공은 역시 ‘공안 9과’. 게임의 실체는 2014년 상반기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