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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라그나로크2 클로즈베타테스트 임박!

고려무사 2006-11-30 12:01:23

<라그나로크 2>의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임박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30“12월 중 <라그나로크 2>의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미 수 개월에 걸쳐 사내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월 중순께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라그나로크 2>의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2월 말부터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라비티는 새로 출범한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에 <라그나로크 2>의 등급분류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게임위의 등급분류 규정에 따르면 게임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계정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패킹작업도 일정 수준 완료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초 밝힌 일정보다 늦어졌지만 <라그나로크 2>를 연말에 공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라비티는 그 동안 나스닥 상장이 취소된다’, ‘차기작 개발진이 상당수 빠져나갔다등의 안 좋은 소문을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개발일정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그라비티 관계자는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라그나로크 2>의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일정이 약간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라비티 류일영 회장은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라그나로크 2>를 연말에 공개해 오픈베타테스트까지 진행한 후 2007년 초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2 26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라비티의 임시주총이 그날 열리기 때문이다.

 

26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대표는 회사의 부실경영, 김정률 전 회장과 소프트뱅크가 비밀리에 진행한 공금횡령, <라그나로크 2> 출시 지연, 주요 임원과 핵심직원들의 회사 이탈 등의 이유를 물어 류일영 회장과 백승택 부사장의 해임 의결을 준비중이다.

 

그라비티 입장에서는 26일 이전에 <라그나로크 2>를 공개해 급한 불을 끄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는 것이 게임업계 한 관계자의 이야기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2>를 공개한 이후 빠른 시일 안에 또 다른 차기작인 <레퀴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