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약 25 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14일 밸브가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 관련 개발팀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에서 약 25 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고와 관련해 밸브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해고된 직원들의 트위터와 링크드인 등 SNS를 통해 내용이 확인되고 있다.
해고된 밸브 직원의 SNS를 통해 소식이 알려졌다.
해고된 직원 중에는 <하프라이프 2>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모비 프랭키(Moby Francke)와 하드웨어 기술자 제리 엘스워스(Jeri Ellsworth), 사업부 총괄 제이슨 홀트먼(Jason haltman)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을 거실에서 TV로 이용할 수 있는 ‘빅 픽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밸브.
해고 소식과 함께 ‘스팀 박스’ 등 밸브의 프로젝트 중 일부가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게이브 뉴웰(Gabe Newell) 대표가 입을 열었다. 그는 해외매체 Engadget을 통해 “우리가 언급했던 어떤 프로젝트도 변화되거나 취소된 것은 없다. 스팀, 리눅스, 하드웨어, 게임 등 어떤 것도 취소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밸브는 가정의 거실을 겨냥한 스팀 박스와 생체 컨트롤러를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