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게임명(장르): 프로야구 for Kakao (스포츠)
☞ 유통사: 넥슨
☞ 제품구매: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 가격: 무료 / 부분유료화
☞ 세줄요약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원한다면 추천.
- 복잡하게 머리를 써야 하는 야구게임을 찾는다면 글쎄….
오늘 소개할 게임은 <프로야구 for Kakao>입니다. 아이콘 등에서 떠올릴 수 있듯, 이 게임은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카카오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for Kakao>는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처럼 보통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선수카드를 뽑아서 모으고, 팀을 구성해 다른 유저들과 리그에서 경쟁하는 콘텐츠들은 그대로죠.
여기에 카카오를 만나면서 더 대중성을 노렸다고 할까요? 친구들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자신이 모은 카드들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전 모드’를 선보인 점이 눈에 띕니다.
도전모드는 리그에서 유저들이 머리를 쓰게 만드는 ‘총 샐러리 제한’이 없어집니다. 그저 모아둔 카드들을 마음껏 사용해서 준비된 AI(인공지능) 팀들을 격파해 나가면 됩니다. 리그모드에서 샐러리 제한에 맞춰 가진 카드들 중 가장 효율적인 팀을 만들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모은 카드를 신나게 써 볼 수 있습니다.
도전모드에서나마 샐러리 제한이 없다는 건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머리를 쓸 요소를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생각할 필요없이 좋은 선수카드만 모으면 되는 것이라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게끔 합니다.
정통 TCG보다는 카드배틀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야구를 잘 몰라도 ‘자동 라인업 구성’을 해 주기 때문에 도전모드에서만큼은 모은 카드에 비례하는 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을 열심히 한다면 정말 프로야구 드림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여기에 카카오 게임답게 도전모드로 얻은 점수를 친구들과 비교하며 랭킹을 매겨줍니다. 이런 점수 경쟁도 승패보다는 누가 더 좋은 팀을 꾸렸고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뒤바뀌는 것이라 경쟁이 마냥 힘들다는 느낌은 그리 많이 들지 않네요.
기존의 야구 매니지먼트게임을 하면서 팀 연봉이나 코스트 제한에 맞춰 선수카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머리를 쓰는 데 스트레스를 느꼈다면 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과도한 PvP 경쟁에 뛰어들기보다는 스스로 목표를 부여하며 즐길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한 편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