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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산업협회 차기 회장에 남경필 의원 내정

새누리당 소속 5선 의원, e스포츠·게임산업 관여

정우철(음마교주) 2013-02-20 10:04:00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 차기 회장으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오른쪽 사진)이 내정됐다.

 

오는 2월 28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최관호 협회장의 후임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남경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현재 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남 의원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22일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결의를 통해 취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결과 협회는 회원사에 남 의원의 프로필 등을 발송하고 동의를 구하는 중이다. 만약 남 의원이 차기 회장으로 확정돼 취임하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이 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에 이어서 또 다시 현역 국회의원이 게임업계에 참여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남경필 의원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추대가 확정되면 이사회 종료 정기 총회의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다. 선임이 확정되면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5선 국회의원으로 e스포츠와 관련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으며, 현재 한중 국제 e스포츠대회(IEF)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9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으로 IT 및 게임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전병헌 의원이 한국e스포츠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게임산업협회도 영향력 있는 회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남경필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게임산업에 대해 이해가 높아 최근 게임업계의 주요 사안에 대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