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 3>가 PS3와 PS4로 나온다.
블리자드 크리스 멧젠 부사장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미팅(PS미팅) 2013’에서 무대에 올라 소니(S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아블로 3>를 PS3와 PS4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멧젠은 “블리자드는 지난 몇 년 동안 PC 쪽에서 게임을 개발해 왔지만, 사실 그 이전에는 콘솔게임도 만들었다. 지금도 콘솔게임 개발에 많은 열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프랜차이즈 중 어떤 게임을 콘솔로 만들지 많이 고민해 왔고, 이번에 선택하게 된 것이 바로 <디아블로 3>의 콘솔 버전이다”고 말했다.
크리스 멧젠에 따르면 <디아블로 3>의 콘솔 버전은 현재 PS3로 플레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유저 인터페이스, 시스템, 조작방식, 아바타 모두 콘솔에 최적화됐으며, 특히 콘솔 버전에서는 하나의 게임기로 최대 4명의 유저가 멀티플레이(화면분할 방식)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 멧젠은 “최대 4명의 유저가 한 화면에서 전투를 벌여도 게임이 굉장히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이제 유저들은 마우스를 치워도 되고, 사무실이 아닌 소파에 앉아 편하게 <디아블로 3>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디아블로 3>를 PS3는 물론이고 PS4에서도 선보일 것이며, 향후 몇 개월 안에 공개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PAX East 게임행사에서 <디아블로 3>의 PS3 버전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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