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두 달 만에 다시 체중 감량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실시했던 희망퇴직을 다시 한 번 진행하고 있다.
22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18일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희망퇴직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든 부서가 대상이다.
2차 희망퇴직은 3월 말로 예고된 <피파 온라인 2>의 서비스 종료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약 20%의 인력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희망퇴직은 네오위즈게임즈에만 해당되며, <블레스>를 개발 중인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 등 별도법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기원 신임대표 내정자는 지난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오위즈게임즈가 현재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고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긴축적이고 시장에 맞는 운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