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의 PC 버전과 콘솔 버전의 크로스플랫폼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Vaeflare는 지난 26일 <디아블로 3> 영문 홈페이지 포럼을 통해 콘솔 버전의 정보를 일부 밝혔다.
그는 한 유저의 질문에 “아직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와 배틀넷을 연결할 계획은 없다. 배틀넷과 PSN의 캐릭터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PSN과 배틀넷 사이의 데이터 연동 계획이 없음에 따라 콘솔 버전 게이머와 PC 버전 게이머 사이의 협동게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또한 콘솔 버전은 PC처럼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한 조작이 불가능할 예정이다. Vaeflare는 “<디아블로 3> 콘솔 버전은 게임패드에 최적화되어 개발 중이기 때문에 일부 게임 시스템에 변화가 있다. 때문에 콘솔 버전에서 마우스와 키보드 지원은 없을 예정이며, PC 버전 또한 당분간 게임패드 지원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에서 소니(S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아블로 3>를 PS3와 PS4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콘솔 버전에서는 한 대의 게임기로 최대 4명이 멀티플레이(화면분할)를 즐길 수도 있다.
<디아블로 3>의 PS3 버전은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PAX EAST’ 게임쇼에서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3> PS3 버전 스크린샷(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