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시된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의 MMOFPS <플래닛사이드 2>의 유럽 서버에서 계정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SOE는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SOE는 <플래닛사이드 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버에 승인되지 않은 제 3자의 접근이 있었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계정 정보는 암호로 되어 있지만, (뚫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이용자에게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주의 메일을 보내고, 일부 이용자는 비밀번호를 변경해야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SOE는 “고객의 데이터 보안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스템의 보안 수준이 표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소니는 지난 2011년에도 PSN을 해킹 당해 전 세계 7,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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