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카트 공식대회 5월 개최

이재진(다크지니) 2005-03-04 18:57:43

- 8명이 함께 달리는 스피드 개인전방식

 

- 3월말부터 별도 서버에서 온라인예선 진행

 

- e스포츠 공인종목 채택 후 최초로 진행되는 공식대회

 

 

온라인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첫 공식대회가 5월에 개최된다.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의 관계자는 "현재 2개의 카트라이더 관련 대회가 준비중이며 그 중 정규 리그형태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 개인전'의 방식으로 예선전부터 본선까지 8명의 '풀방'형태로 진행된다본선기간은 총 12주로 3개월 단위의 정식 리그형태다.

 

예선전은 별도의 대회전용 서버에서 이번달 말부터 2~3주에 걸쳐 진행된다. 8명이 한꺼번에 달리는 방식을 채택한 만큼 본선진출자는 64, 또는 그 이상이 될 확률이 높다.

 

대회의 연출을 맡은 온게임넷의 김영수 PD "현재 예선, 본선의 윤곽만 잡혀 있으며 세부적인 규칙과 일정을 정하는 중이다첫 정규리그인 만큼 프로게이머가 양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카트라이더가 프로게임 공인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인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리그대회로 지속될 경우 연 2 16강 안에 들게 되면 카트라이더 종목 프로게이머 '등록대상자'가 된다.

 

한편 온게임넷은 공식대회 이외에도 3월말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이벤트 형식의 카트라이더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방식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는 현재 동시접속자 20만명, 회원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는 외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편중된 e스포츠계 판도에 국산게임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