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직더개더링>(Magic The Gathering) 오프라인 토너먼트가 개최되었다.
스웨덴의 서버 네트워크 엔진회사 ‘머치디퍼런트’(Much Different)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어바웃 TCG’에서 국내 게임업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직더개더링> 오프라인 토너먼트 ‘머치디퍼런트 코리아배 MTG 토너먼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매직더개더링>은 미국의 ‘위저드오브더코스트’(Wizards of the Coast)가 판권을 갖고 전 세계에 유통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다. 대표적인 TCG로 손꼽히는 이 게임은 최근 국내에도 한글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됐으며, 특히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네오싸이언, 게임하이, 컴투스 등 국내 게임업계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었으며, 개인당 총 4경기씩 치러서 승리한 횟수에 따라 부스터팩 등 다양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미니 인터뷰] “같은 업계 사람들끼리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
TIG> 먼저 머치디퍼런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이성조: 머치디퍼런트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버 네트워크 엔진 회사다. 지난해 한국에 진출해서 KGC 및 지스타 2012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현재 유니티 엔진에 최적화된 서버 네트워크 엔진인 ‘유니티 파크 슈트’(UnityPark Suite) 판매 및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다.
TIG>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개발자들 사이의 교류가 활발한 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동일한 취미를 가진 개발자나 업계인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나 이벤트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공통의 화제를 갖고 모일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를 고민해 오다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매직더개더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이벤트를 기획했다.
실제로 <매직더개더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발자들의 교류나 이벤트가 굉장히 활발하다. PAX 같은 게임쇼에서는 일반 게이머들의 참여도 높다. 국내에도 <매직더개더링>을 즐기는 게임업계인이나 게이머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이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다.
TIG>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열 생각인가?
그렇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이벤트를 열고 싶으며, 굳이 <매직더개더링>이 아니라고 해도 국내 개발자들이 모여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를 많이 마련하고 싶다.
최근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유니티 엔진 및 서버 네트워크 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치디퍼런트는 본사 및 한국에 실력이 검증된 수많은 기술자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기술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