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프로야구 2K>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프로야구2K>의 2차 CBT 일정과, 게임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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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과 2K 스포츠가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2K>는 온라인 매니지먼트 야구 게임으로, 콘솔 야구게임인 <MLB 2K> 시리즈의 2012년 최신 엔진으로 제작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개입해 직접 투구나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KBO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실제 야구 선수들을 자신의 팀에 영입해 사용하고 육성시킬 수 있다. 선수 수급은 카드 수집이 아닌 스카우트 방식으로 선수를 수급할 수 있고, 능력치가 낮은 카드라도 자신의 팀 특성에 맞춰 육성해 낼 수 있다.
1차 CBT에서는 <프로야구2K>가 내세우는 액션 개입이 가능한 패넌트레이스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3월 14일부터 시작되는 2차 CBT에서는 액션 야구나 시뮬레이션을 통한 PvP모드를 선보인다.
■ 2차 CBT에서는 액션 PvP도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2K> 최신 트레일러
<프로야구 2K>의 2차 CBT에서는 ‘친선 PvP 모드’와 ‘슈퍼심(SuperSim) 모드’ 등 PvP 모드 2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친선 PvP 모드는 다른 유저들과 액션 야구 방식으로 직접 조작해 대결할 수 있고, 슈퍼심 모드에서는 시뮬레이션을 관전하다가 중요한 타이밍에 직접 개입해 작전지시나 투구, 타격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패넌트레이스 모드와는 달리, 선수 샐러리캡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최고의 선수진을 구성해 즐겨볼 수 있다.
1차 CBT에서 지적됐던 조작도 개선됐다.
새로운 조작으로 스페이스 버튼으로 타격과 투구 등 기본동작을 진행하는 간단한 조작법을 제공하며, 투구 동작도 구질 선택과 투구를 원키로 조정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콘솔 버전의 세밀한 조작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세밀한 조작법은 옵션으로 지원한다.
또, 패넌트레이스 모드도 바뀌었다. 1차 CBT에서 한 경기에 40분이 걸려 지루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작전 지시 예약/액션 개입 예약’ 기능 추가, 투구 위치에 대한 노출 시간 단축, 상황판 UI 개선 등을 통해 한 경기 당 소요 시간을 평균 15~20분 수준으로 조정했다. 경기 시간 단축으로 경기를 관전하거나 정시에 열리는 경기를 준비하는데도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사실감을 살리기 위한 선수 묘사와 경기 중 해설
<프로야구 2K>는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MLB 2K>시리즈의 최신 엔진을 사용하고, 선수들의 외형 묘사에 공들였다. 특히 선수 모델링의 경우, 한국선수 특유의 얼굴 골격과 생김새를 리얼하게 살려냈으며 선수들의 동작을 재연 및 촬영하고 3D로 그대로 구현하는 모션 캡쳐 기법을 통해 선수들 고유의 특이폼을 게임에 넣었다.
<프로야구2K>에는 총 263명 선수들의 특이 폼, 300명 이상의 모델링이 반영됐고, 앞으로 그 수를 점점 늘려나갈 예정이다. 게임 속에 구현된 모션의 수는 6,520여 개다. 넥슨은 국내에 출시된 온라인 야구게임 중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이기호 캐스터-민훈기 해설 위원의 특별영상
그리고 이기호 캐스터와 민훈기 해설위원의 사운드도 추가됐다. 해설 녹음에만 3개월 이상 소요됐을 정도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가지 상황에도 10가지 이상의 해설 멘트를 준비해 한 경기에 같은 해설이 중복되지 않도록 신경썼다.
네오플과 2K스포츠가 공동개발한 <프로야구2K>는 넥슨이 서비스하며, 2차 CBT는 3월 14일부터 3월 23일까지 열린다. 또한, 2차 CBT의 마지막 날인 3월 23일에 OBT 일정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