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와 PS4 버전 발매가 확정된 <디아블로 3>의 Xbox360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리자드가 매체에 제공한 스크린샷의 파일명에서 ‘XBox’라는 단어가 발견됐다. 때마침 블리자드 개발자는 “꼭 소니 독점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2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게임쇼 PAX EAST에서 <디아블로 3> PS3 버전의 체험판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블리자드 부스에 마련된 20대의 PS3에서 콘솔에 최적화된 <디아블로 3>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매체를 대상으로 <디아블로 3> PS3 버전의 새로운 트레일러와 스크린샷을 배포했는데, 그중에 흥미로운 파일이 포착됐다. 프레스키트에는 ‘XBox_D3’로 시작하는 5장의 스크린샷이 함께 들어 있었다. 5장의 스크린샷은 PS3 버전 스크린샷과 달리 인터페이스가 전혀 나와 있지 않은 상태다.
블리자드 개발자도 <디아블로 3> 콘솔 버전이 소니 독점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 PAX를 주최하는 페니 아케이드(Penny Arcade)의 웹진은 22일 PAX EAST 현장에서 만난 블리자드의 리드 디자이너(기획자) 조슈아 모스퀘이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페니 아케이드의 기자는 <디아블로 3> 콘솔 버전이 소니 진영 독점인지 물었고, 조슈아 모스퀘이라는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밝힐 내용이 없다. 단, 우리는 꼭 소니 독점이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PAX EAST 블리자드 프레스키트에서 발견된 <디아블로 3> 콘솔 스크린샷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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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명: XBox_D3_LH_107_062
파일명: XBox_D3_LH_107_072
파일명: XBox_D3_LH_107_074
파일명: XBox_D3_LH_107_081
파일명: XBox_D3_LH_107_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