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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기만발’ PAX를 달군 리그 오브 레전드 코스프레

PAX EAST 현장에서 만난 코스튬 플레이어 모음

안정빈(한낮) 2013-03-25 15:26:27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쇼 PAX EAST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행사장을 찾는 코스튬 플레이어의 절반 가까이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코스튬을 입고 있었고, 대회를 제외하면 별 다른 이벤트조차 없었지만 부스에는 다가서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렸죠. 현장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보스턴(미국)=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PAX EAST의 행사장 입구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라이즈와 트린다미어의 커다란 동상이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바로 옆에는 보기만 해도 무거운 머리를 가진 아무무가 슬픈 눈으로 모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스의 전경입니다. 인산인해라는 말로 부족할 지경입니다.

 



여겨볼 점은 부스 내부인데요, 대회를 제외하면 별 다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미 공개될 만큼 공개된(?) 게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인원이 몰렸다는 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게 해주네요.

 

재미있게도 부스는 포지션별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실제로(?) 서포터 부스가 제일 한가했고, 미드 부스가 제일 붐비더라는 건 신기한 일이네요.

 

이제는 익숙한 카타리나와 직스의 동상도 서 있습니다. 직스의 입 주변 털과 표정이 멋집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를 잘 알 수 있는 코스튬입니다. 아리와 가렌 커플을 시작으로,

 

무기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제이스. 아쉽게도 무기 변환은 안 됩니다.

 

바니걸 리븐과 애쉬의 라이벌 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징은 여성 코스튬 플레이어의 비중이 엄청날 정도로 높다는 겁니다. 덕분에 리븐은 물론이고,

 

말랑말랑한 하트가 인상적인 불여우 아리와

 

방패가 인상적인 레오나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죠.

 

아저씨, 눈 다 보여요….

 

남자다움의 정점인 브롤라프와

 

다른 의미로(?) 남자들의 스킨인 핑크 타릭!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스튬도 인기가 좋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코스튬 플레이 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레이브즈+아케이드 소나 듀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 조합의 팀.

 

고퀄리티 의상이 매력적인 서포터 팀도 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스의 코스튬 플레이 이벤트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벤트 현장은 아쉽게도 인터뷰와 시간이 겹쳐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복장으로 인기를 끌던 잔나의 코스튬 플레이입니다.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이자 코스튬 제작자로 활동 중이라네요. 그래서인지 복장이나 장식이 굉장히 정교합니다. 머리의 티아라만 한참 찍어가는 여성들도 많이 봤을 정도입니다.

 

해맑게 웃는 여성 3인방. 아리, 럭스, 가렌은 정말 어디를 가도 보이는 인기 캐릭터네요.

 

이번에는 보기 드문 캐릭터 두 분을 모셔봤습니다. 화상으로 가득한 브랜드와 이즈리얼 콤비입니다.

 

또 다른 바니걸 리븐의 모습. 은근 노출이 심한 복장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멋지게 소화하더군요. 왜 하필 바니걸 리븐을 택했냐고 물어봤더니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 수 있답니다. 생각해 보니 무기 빼고는 다 가능합니다.

 

굉장히 대충 갖춘 듯하지만 딱히 흠을 잡을 수 없는 트위치 코스튬 플레이어. 자신이 얼마나 트위치 같은지를 사진 찍는 사람이 올 때마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럭스와 카타리나의 조합이네요. 확실히 현실적으로 가능한 복장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덕’ 퀄리티의 끝을 보여준 피들스틱입니다. 워낙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관계로 피들스틱에 대한 내용은 따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