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게임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iOS 버전이 나온다. 우선 파이락시스가 공개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iOS 발표 영상을 보자.
23일 파이락시스와 2K게임스는 PAX EAST 2013에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iOS 버전을 발표했다. 파이락시스의 <엑스컴> 리드 디자이너 제이크 솔로몬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터치 기반으로 수정해 올해 여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iOS 버전에는 PC 버전으로 나왔던 DLC <엘리트 솔저>가 포함되며, <슬링샷 팩> DLC는 제외됐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비밀 조직 엑스컴의 사령관이 돼 전술을 지휘하고 기술을 진보시켜 외계인의 침략을 막아내는 전략게임이다. 1993년 오리지널 <엑스컴>이 출시된 후 15년 만인 2012년 10월 PC와 Xbox360으로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2년 말에는 미국 LA에서 열린 비디오게임 어워드 2012(VGA 2012)에서 <디아블로 3>와 <길드워 2> 등을 제치고 최고의 PC게임으로 선정됐다.
제이크 솔로몬은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멀티플레이 기능을 구현할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가격 정책 또한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이크 솔로몬은 “콘솔과 완전히 같은 게임으로 출시되므로 프리미엄 가격이 붙을 수 있다. 적절한 가격대는 논의 중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