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DICE(디지털 일루전)에서 개발 중인 FPS게임 <배틀필드 4>가 공개됐다. 먼저 GDC 2013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17분짜리 싱글플레이 영상을 보자.
이번 영상은 ‘Fishing in BAKU’라는 이름의 <배틀필드 4> 싱글 모드를 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유전 지역에서 활동하던 미군 특수부대가 상대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동안의 전투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에 의해 벽이 부서지고, 이를 이용해 통로를 만드는 등의 장면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감성적인 스토리도 전달해 주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중국이 언급되면서 향후 중국이 배경으로 등장할 것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EA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중국 상하이가 배경으로 나왔다.
EA는 <배틀필드 4>를 최신형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PC와 PS3, Xbox360, 그리고 PS4와 차세대 Xbox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통해서는 <배틀필드 4>가 전작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보다 광활한 맵과 부드러운 영상, 한층 세밀해진 인물 및 무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을 통해 보다 실제와 같은 전장을 묘사하고 있다.
미션에서는 멀티플레이의 요소를 추가해 동료들과 협동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전작에서는 일부 맵에서만 협동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배틀필드 4>에서는 유저가 직접 소대원(다른 유저들)을 모아서 싱글 미션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EA는 <배틀필드 4>를 오는 가을에 발매할 예정으로, EA 오리진 사이트를 통해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추가 아이템을 비롯해 베타테스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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