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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오락실에서도 기본 무료! 뿌요뿌요 퀘스트

본격 부분유료 도입, 올 봄 아케이드와 iOS로 출시

안정빈(한낮) 2013-04-03 1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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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가 최근 유행에 맞춘 새로운 <뿌요뿌요>를 공개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과 퀘스트 중심의 플레이, 부분유료화 과금모델이 핵심이다. 특히 아케이드에서도 부분유료화 모델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아케이드 버전인 <뿌요뿌요!! 퀘스트 아케이드>의 홍보영상부터 보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세가는 지난달 28일부터 <뿌요뿌요!! 퀘스트 아케이드>(이하 뿌요뿌요 퀘스트)의 로케이션 테스트를 시작했다. 로케이션 테스트란 아케이드 게임을 발매하기 전 몇몇 게임센터에 기기를 설치해 현장을 찾은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뿌요뿌요 퀘스트>는 퍼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데이터가 담긴 카드를 기기에 넣어 파티를 구성하고 퀘스트를 선택하면 왼쪽에는 몬스터와 파티원이, 오른쪽에는 퍼즐이 나온다. 오른쪽 화면에서 퍼즐을 통해 뿌요를 없애면 파워가 모이고, 해당 파워만큼 왼쪽의 캐릭터들이 몬스터를 공격한다.

 

이렇게 쓰러트린 몬스터는 자신의 카드에 저장되며 이후 동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몬스터를 모으고 합성 혹은 소환을 통해 더 강력한 파티를 꾸리면 된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의 <뿌요뿌요 퀘스트> 유저들과 최대 4인까지 파티를 꾸릴 수도 있다.

 

<뿌요뿌요>의 핵심인 퍼즐은 크게 달라졌다. 뿌요를 4개 모으면 사라지는 건 전과 같지만, 하늘에서 떨어지는 뿌요를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을 터치해서 같은 색 뿌요를 4개씩 맞춰 없애야 한다. 뿌요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별 필살기와 시리즈의 주인공 아루루를 불러내는 대마법도 준비돼 있다.

 

퀘스트를 수락하면 원기가 소모된다.

 

흥미로운 점은 <뿌요뿌요 퀘스트>의 과금방식이다. 게임 시작 전에 돈을 넣어야 하는 기존 아케이드게임과 달리 <뿌요뿌요 퀘스트>의 기본 플레이는 공짜다. 대신 한 번 플레이할 때마다 자신의 카드에 저장된 원기(げんき: 겐키)를 하나 소비한다.

 

원기는 3분에 1개씩 자동으로 충전되고, 100 엔을 넣으면 최대 충전치인 100까지 한 번에 채울 수 있다. 플레이 도중 전멸했을 때는 100 엔을 넣어 부활할 수 있고 몬스터를 소환하는 황금의 신전 역시 스페셜 스타가 부족하다면 100 엔을 넣어서 몬스터를 불러낼 수 있다. <퍼즐앤드래곤> 및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톡 연동 모바일게임과 비슷한 방식이다.

 

<뿌요뿌요 퀘스트>iOS 버전도 개발 중이다. iOS 버전 역시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새로운 조작이 도입되며 아케이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고른 후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뿌요뿌요 퀘스트>의 아케이드 버전과 iOS 버전은 2013년 봄에 출시된다.

 

<뿌요뿌요 퀘스트> 아케이드 버전 스크린샷

 

 

 

<뿌요뿌요 퀘스트> iOS 버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