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열의 저그는 군단의 심장에서도 여전히 강력했다.
4일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WCS Korea 시즌1 망고식스 GSL 코드S 32강 A조에서 신노열은 임정현과 최지성을 꺾고 A조에서 가장먼저 16강에 진출했다.
군단의 심장으로 펼쳐진 첫 GSL에선 지난 시즌 우승자 신노열(삼성전자)이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우승자 권한으로 임정현(KT)을 지목한 신노열은
후반을 내다보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임정현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승자전에서 신노열은 장현우(프라임)를 꺾고 올라온 최지성(스타테일)을
만나 1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 지능적인 플레이로 땅거미 지뢰를 차근차근 파괴해가며 활동 반경을 넓혀나간
뒤 뮤링링 조합을 앞세워 앞마당을 파괴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1승을 추가한 신노열은 2세트 우주정거장에서 땅거미 지뢰에 다수의 병력이
폭사당해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3세트 돌개바람에서
뮤탈리스크, 저글링, 맹독충, 감염충으로 대규모 병력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승기를 잡아 그대로 공격을 감행해 2:1로 승리했다.
최지성을 꺾고 승리를 차지한 신노열은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가장 먼저 코드S 16강을 확정했다.
최지성은 2경기에서 만났던 장현우를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2:1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최지성은 장현우와의 2경기에서 모선 핵에 이은 거신 조합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2세트 우주정거장에서 건설 로봇을 대동한 강력한 공격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고 3세트 돌개바람에서 다시 한번 일꾼을 동원한 강력한 한방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승자전에 진출한 최지성은 신노열에게 1:2로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지만 다시 한번 장현우를 만나 2:1로 승리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처음 최지성은 2경기와 마찬가지로 암흑 기사에 1세트를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보았다. 하지만 2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 불멸자 올인 공격을 막고 1:1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3세트 여명에서 관문 올인 공격을 막고 그대로 의료선을 활용해 역공에 나서면서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종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최지성은 신노열에 뒤이어 코드S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2시즌 연속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