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의 한계를 깬다’ 코어마스터즈 첫선

비가 내리던 토요일에서 완연한 봄날이었던 일요일, 쌀쌀한 월요일로 매일 날씨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니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신작이 준비돼 있습니다. 개인전을 강조한 전략게임 <코어마스터즈>가 1차 테스트를 시작하고, <차구차구>와 <프로야구2K>가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대규모 공성전을 강조하고 있는 <티르온라인>이 3차 공개 테스트를 실시하죠. 그리고 유니티 코리아가 주관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코리아’도 열립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소프트빅뱅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코어마스터즈>가 오는 10일 1차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비주얼과 조작은 <도타 2> <카오스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일반적인 AOS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룰은 다릅니다. 5:5로 팀을 나눠 대각선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대 진영의 건물을 먼저 부수는 팀이 승리하는 AOS와 달리 <코어마스터즈>는 개인전을 벌여 하얀색으로 빛나는 코어를 누가 더 많이 모으는가로 승부를 가릅니다.

코어는 맵에 무작위로 생성되는 게이트를 부수고 얻거나, 이미 코어를 갖고 있는 유저를 쓰러트리고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이 게이트를 부수거나 다른 상대를 쓰러트려 바닥에 떨어진 코어를 낚아채는 것도 가능하죠.

개인전인 만큼 상대적으로 시간도 적게 걸리고 팀플레이의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이 <코어마스터즈>의 특징입니다. 가볍게 전략게임을 즐겨 보고 싶다면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SD 캐릭터들이 펼치는 11:11 축구게임 <차구차구>가 1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차구차구>는 사실적인 신체비율이 아닌 SD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캐주얼한 축구게임을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플레이는 제법 사실적입니다. 패스와 공간 찾기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선수의 특성에 맞는 전략과 전술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차구차구>가 ‘리얼축구’만 지향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정도 사실적인 축구와 캐주얼한 축구의 중간을 노리고 있다고 할까요. 자동수비 및 수비간소화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 단축키를 눌러 간편하게 개인기를 부릴 수도 있는 등 아케이드성도 충분합니다.

넥슨이 2K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2K>가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MLB 2K> 시리즈의 2012년 최신 엔진 제작된 <프로야구2K>는 실제 경기와 야구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으로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중요한 상황에서 유저가 개입해 직접 공을 던지거나 칠 수 있는 것이죠.

액토즈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티르온라인>이 3차 공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서버 랙, 2차 비밀번호 오류 등 지난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티르온라인>은 최대 500:500이 한곳에서 싸우는 국가전과 150개의 성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길드전 등 대규모 전투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특히 길드전은 단순히 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점차 길드가 성장하게 됩니다. 반대로 졌을 때는 길드의 요소가 하나씩 사라지면서 점점 쇠락하고 마지막에는 아예 길드가 해체되기도 합니다.

20레벨이 되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PvP 역시 하드코어합니다. PvP에서 지면 아이템을 떨어트릴 수 있는 만큼 언제든 긴장을 놓으면 안됩니다.